여, 서울시장 경선 후보 연일 날 선 공방

입력 2014.04.16 (06:13) 수정 2014.04.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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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측이 연일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식'과 '병역' 문제를 주고받더니 이번엔 안보관을 들고나왔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황식 전 총리 측은 정몽준 의원의 2010년 '천안함' 발언을 언급하며 안보관을 문제삼았습니다.

<녹취> 문혜정(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대변인) : "정 의원님은 국민들의 70%가 천안함 정부 발표를 믿지 않는다며 더 이상 논의를 하지 않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거 대선에 출마하면서 국정원 국내부문 폐지를 주장했던 것과, 2012년 당 내에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제명안에 반대했던 이유도 설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의원 측은 그동안 야당과 박원순 시장 측에서 제기했던 사안들이라며 맞섰습니다.

특히 천안함 발언에 대해선 전문적 영역인 만큼 신중하자는 뜻이었다며, 왜곡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 : "김 후보님은 저에 대한 연구, 회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시는데,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니까 서울시 연구를 더 많이 해주시는게..."

그러면서 과거 김 전 총리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병역 기피 의혹'은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며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당내 경선에서 네거티브 공세가 심해지면 본선 경쟁력까지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며, 자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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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서울시장 경선 후보 연일 날 선 공방
    • 입력 2014-04-16 06:14:53
    • 수정2014-04-16 0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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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측이 연일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식'과 '병역' 문제를 주고받더니 이번엔 안보관을 들고나왔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황식 전 총리 측은 정몽준 의원의 2010년 '천안함' 발언을 언급하며 안보관을 문제삼았습니다.

<녹취> 문혜정(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대변인) : "정 의원님은 국민들의 70%가 천안함 정부 발표를 믿지 않는다며 더 이상 논의를 하지 않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거 대선에 출마하면서 국정원 국내부문 폐지를 주장했던 것과, 2012년 당 내에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제명안에 반대했던 이유도 설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의원 측은 그동안 야당과 박원순 시장 측에서 제기했던 사안들이라며 맞섰습니다.

특히 천안함 발언에 대해선 전문적 영역인 만큼 신중하자는 뜻이었다며, 왜곡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 : "김 후보님은 저에 대한 연구, 회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시는데,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니까 서울시 연구를 더 많이 해주시는게..."

그러면서 과거 김 전 총리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병역 기피 의혹'은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며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당내 경선에서 네거티브 공세가 심해지면 본선 경쟁력까지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며, 자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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