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저체온증 우려…‘에어포켓’ 에 관심
입력 2014.04.17 (11:06)
수정 2014.04.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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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조 작업이 지연되면서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들이 살아 있다면, 저체온증 또 산소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시가 급한 이윱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당시 해역 주변의 기온은 15~16도.
그러나 수온은 더 낮은 11도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 수온에 온몸이 노출될 경우 30분 정도가 지나면 체온이 3도 이상 내려가는 저체온증 우려가 크다고 지적합니다.
또 의식을 잃게 되면 물이 기도로 들어가 급성 폐 부전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영하 12도에서도 6시간을 버틸 수 있지만, 물 속에서는 수온이 16도만 돼도 온몸에 통증이 느껴지고 생존시간은 8시간에 불과합니다.
수온이 4도 근처로 내려가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1시간 안에 숨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나승운(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차가운 물에 젖어서 저체온이 빨리 생길 뿐아니라, 회복이 조속히 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나 대형 여객선은 많은 객실 등 격리공간이 많기 때문에 일부 공간에는 공기가 남아 있을 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른바 '에어 포켓'입니다.
지난해 12월 대서양에서 침몰한 배 안에 타고 있던 20대 나이지리아 남성은 이 '에어 포켓'에서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을 버텨 구조된 바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겁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구조 작업이 지연되면서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들이 살아 있다면, 저체온증 또 산소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시가 급한 이윱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당시 해역 주변의 기온은 15~16도.
그러나 수온은 더 낮은 11도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 수온에 온몸이 노출될 경우 30분 정도가 지나면 체온이 3도 이상 내려가는 저체온증 우려가 크다고 지적합니다.
또 의식을 잃게 되면 물이 기도로 들어가 급성 폐 부전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영하 12도에서도 6시간을 버틸 수 있지만, 물 속에서는 수온이 16도만 돼도 온몸에 통증이 느껴지고 생존시간은 8시간에 불과합니다.
수온이 4도 근처로 내려가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1시간 안에 숨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나승운(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차가운 물에 젖어서 저체온이 빨리 생길 뿐아니라, 회복이 조속히 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나 대형 여객선은 많은 객실 등 격리공간이 많기 때문에 일부 공간에는 공기가 남아 있을 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른바 '에어 포켓'입니다.
지난해 12월 대서양에서 침몰한 배 안에 타고 있던 20대 나이지리아 남성은 이 '에어 포켓'에서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을 버텨 구조된 바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겁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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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 저체온증 우려…‘에어포켓’ 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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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7 11:18:33
- 수정2014-04-17 12:38:23
<앵커 멘트>
구조 작업이 지연되면서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들이 살아 있다면, 저체온증 또 산소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시가 급한 이윱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당시 해역 주변의 기온은 15~16도.
그러나 수온은 더 낮은 11도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 수온에 온몸이 노출될 경우 30분 정도가 지나면 체온이 3도 이상 내려가는 저체온증 우려가 크다고 지적합니다.
또 의식을 잃게 되면 물이 기도로 들어가 급성 폐 부전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영하 12도에서도 6시간을 버틸 수 있지만, 물 속에서는 수온이 16도만 돼도 온몸에 통증이 느껴지고 생존시간은 8시간에 불과합니다.
수온이 4도 근처로 내려가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1시간 안에 숨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나승운(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차가운 물에 젖어서 저체온이 빨리 생길 뿐아니라, 회복이 조속히 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나 대형 여객선은 많은 객실 등 격리공간이 많기 때문에 일부 공간에는 공기가 남아 있을 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른바 '에어 포켓'입니다.
지난해 12월 대서양에서 침몰한 배 안에 타고 있던 20대 나이지리아 남성은 이 '에어 포켓'에서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을 버텨 구조된 바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겁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구조 작업이 지연되면서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들이 살아 있다면, 저체온증 또 산소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시가 급한 이윱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당시 해역 주변의 기온은 15~16도.
그러나 수온은 더 낮은 11도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 수온에 온몸이 노출될 경우 30분 정도가 지나면 체온이 3도 이상 내려가는 저체온증 우려가 크다고 지적합니다.
또 의식을 잃게 되면 물이 기도로 들어가 급성 폐 부전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영하 12도에서도 6시간을 버틸 수 있지만, 물 속에서는 수온이 16도만 돼도 온몸에 통증이 느껴지고 생존시간은 8시간에 불과합니다.
수온이 4도 근처로 내려가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1시간 안에 숨질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나승운(고려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차가운 물에 젖어서 저체온이 빨리 생길 뿐아니라, 회복이 조속히 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나 대형 여객선은 많은 객실 등 격리공간이 많기 때문에 일부 공간에는 공기가 남아 있을 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른바 '에어 포켓'입니다.
지난해 12월 대서양에서 침몰한 배 안에 타고 있던 20대 나이지리아 남성은 이 '에어 포켓'에서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을 버텨 구조된 바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겁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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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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