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수색 영상 가족에 공개…오열·탄식
입력 2014.04.19 (19:40)
수정 2014.04.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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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나흘 째를 맞은 실종자 가족들은 여전히 애타는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진도 실내체육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창희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가 일어난 지 나흘 째 진도 실내체육관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의 절망과 분노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쯤에는 해경 현장 수색 영상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공개됐습니다.
15분 분량의 영상은 오늘 새벽 3시쯤 촬영됐고, 해경 잠수요원이 선체 복도 난간 부근에서 수색을 하는 영상입니다.
수중 20미터 깊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보면, 바닷물에는 부유물이 떠다니고 시야가 매우 좁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에도 별다른 구조 상황이 없고, 선실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실종자 가족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오열과 탄식이 터져 나왔고.
빨리 대책을 마련하라며 소리를 지르다 끝내 자리에서 쓰러진 실종자 가족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수색 진행 상황을 알렸습니다.
조류가 강해 별다른 진척 없이 수색을 중단했다는 내용뿐이어서 실종자 가족들의 탄식은 더해만 갔습니다.
한편 사망자를 빠른 시간 안에 확인하기 위해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DNA 샘플 채취가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사고 나흘 째를 맞은 실종자 가족들은 여전히 애타는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진도 실내체육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창희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가 일어난 지 나흘 째 진도 실내체육관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의 절망과 분노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쯤에는 해경 현장 수색 영상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공개됐습니다.
15분 분량의 영상은 오늘 새벽 3시쯤 촬영됐고, 해경 잠수요원이 선체 복도 난간 부근에서 수색을 하는 영상입니다.
수중 20미터 깊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보면, 바닷물에는 부유물이 떠다니고 시야가 매우 좁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에도 별다른 구조 상황이 없고, 선실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실종자 가족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오열과 탄식이 터져 나왔고.
빨리 대책을 마련하라며 소리를 지르다 끝내 자리에서 쓰러진 실종자 가족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수색 진행 상황을 알렸습니다.
조류가 강해 별다른 진척 없이 수색을 중단했다는 내용뿐이어서 실종자 가족들의 탄식은 더해만 갔습니다.
한편 사망자를 빠른 시간 안에 확인하기 위해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DNA 샘플 채취가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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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 수색 영상 가족에 공개…오열·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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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9 19:59:18
- 수정2014-04-19 20: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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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나흘 째를 맞은 실종자 가족들은 여전히 애타는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진도 실내체육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창희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가 일어난 지 나흘 째 진도 실내체육관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의 절망과 분노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쯤에는 해경 현장 수색 영상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공개됐습니다.
15분 분량의 영상은 오늘 새벽 3시쯤 촬영됐고, 해경 잠수요원이 선체 복도 난간 부근에서 수색을 하는 영상입니다.
수중 20미터 깊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보면, 바닷물에는 부유물이 떠다니고 시야가 매우 좁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에도 별다른 구조 상황이 없고, 선실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실종자 가족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오열과 탄식이 터져 나왔고.
빨리 대책을 마련하라며 소리를 지르다 끝내 자리에서 쓰러진 실종자 가족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수색 진행 상황을 알렸습니다.
조류가 강해 별다른 진척 없이 수색을 중단했다는 내용뿐이어서 실종자 가족들의 탄식은 더해만 갔습니다.
한편 사망자를 빠른 시간 안에 확인하기 위해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DNA 샘플 채취가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사고 나흘 째를 맞은 실종자 가족들은 여전히 애타는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진도 실내체육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창희 기자,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가 일어난 지 나흘 째 진도 실내체육관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의 절망과 분노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쯤에는 해경 현장 수색 영상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공개됐습니다.
15분 분량의 영상은 오늘 새벽 3시쯤 촬영됐고, 해경 잠수요원이 선체 복도 난간 부근에서 수색을 하는 영상입니다.
수중 20미터 깊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보면, 바닷물에는 부유물이 떠다니고 시야가 매우 좁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에도 별다른 구조 상황이 없고, 선실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실종자 가족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오열과 탄식이 터져 나왔고.
빨리 대책을 마련하라며 소리를 지르다 끝내 자리에서 쓰러진 실종자 가족도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수색 진행 상황을 알렸습니다.
조류가 강해 별다른 진척 없이 수색을 중단했다는 내용뿐이어서 실종자 가족들의 탄식은 더해만 갔습니다.
한편 사망자를 빠른 시간 안에 확인하기 위해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DNA 샘플 채취가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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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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