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머리 수면 10미터 아래로…왼쪽 바닥 닿아

입력 2014.04.19 (21:07) 수정 2014.04.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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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타깝게도 침몰된 세월호는 시간이 갈수록 더 가라앉고 있습니다.

뱃머리가 수면 10미터 아래까지 침수됐고, 왼쪽 선체 일부는 바닥까지 닿았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낮 뱃머리가 수면 아래로 사라진 세월호가 오늘은 선체까지 크게 기울었습니다.

현재 세월호는 배 전체가 왼쪽으로 크게 기운 상태로, 선체 옆부분이 바다 바닥에 닿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뱃머리를 기준으로는 10미터나 수면 밑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녹취> 고명석(해경 장비기술국장) : "선체는 전복된 상태로 선수 부분이 수면 밑 10미터까지 내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구조당국은 선체 안으로 투입한 공기와 강한 조류 등을 의심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용욱(해경 정보수사국장) : "배가 기울어진 원인에 대해서는 지금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지만 뭘 하나를 단정해서 말씀드릴 순 없는거고..."

세월호의 침수 방지를 위해 시작한 선체 주변의 대형 공기주머니 설치 작업은 하루 만에 선내 구조 활동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이유로 잠정 중단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앞으로도 공기 주머니 설치보다는 한시가 급한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선체의 일부가 바닥에까지 다다르면서, 뒤늦게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침수를 막으려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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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머리 수면 10미터 아래로…왼쪽 바닥 닿아
    • 입력 2014-04-19 21:10:38
    • 수정2014-04-19 22: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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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타깝게도 침몰된 세월호는 시간이 갈수록 더 가라앉고 있습니다.

뱃머리가 수면 10미터 아래까지 침수됐고, 왼쪽 선체 일부는 바닥까지 닿았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낮 뱃머리가 수면 아래로 사라진 세월호가 오늘은 선체까지 크게 기울었습니다.

현재 세월호는 배 전체가 왼쪽으로 크게 기운 상태로, 선체 옆부분이 바다 바닥에 닿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뱃머리를 기준으로는 10미터나 수면 밑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녹취> 고명석(해경 장비기술국장) : "선체는 전복된 상태로 선수 부분이 수면 밑 10미터까지 내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구조당국은 선체 안으로 투입한 공기와 강한 조류 등을 의심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용욱(해경 정보수사국장) : "배가 기울어진 원인에 대해서는 지금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지만 뭘 하나를 단정해서 말씀드릴 순 없는거고..."

세월호의 침수 방지를 위해 시작한 선체 주변의 대형 공기주머니 설치 작업은 하루 만에 선내 구조 활동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이유로 잠정 중단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앞으로도 공기 주머니 설치보다는 한시가 급한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선체의 일부가 바닥에까지 다다르면서, 뒤늦게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침수를 막으려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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