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게 가라앉은 세월호…구조·인양 영향은?
입력 2014.04.19 (21:09)
수정 2014.04.2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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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세월호가 물에 잠길수록 구조가 더 어려워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요.
김준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더 깊게 가라앉고, 더 기운 '세월호'
무엇보다 선실 공기층, 이른바 '에어포켓'에 영향을 줬을지가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지만 해경은 직접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용욱(해경 정보국장) : "격실이 수없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진입하는 과정 과정에서 확인돼야 할 것이지…"
전문가들은 배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 수압이 높아져 에어포켓이 줄어들고 수위는 그만큼 높아진다고 말합니다.
또, 공기가 빠져나갈 가능성도 커집니다.
<녹취> 민홍기(해기사협회) : "옆으로 누워 버리면 어느 한쪽은 창문 쪽이 걸릴 수 있거든요.+창문 틈으로 (공기가) 나올 수밖에 없죠."
인명 수색도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잠수 요원들의 수색 시간이 그만큼 더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녹취> 강신영(잠수기술교수) : "거의 배로 어려워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심이 더 깊어지면 민간인(잠수요원)들은 거의 한계에 온 겁니다."
어렵게 찾아놓은 진입로를 잃어버렸을 수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현재 크레인을 이용한 인양 준비 작업도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배 뒷부분에 이어 앞 부분까지 해저 바닥에 닿아 버리면 쇠줄을 감을 공간 확보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이렇게 세월호가 물에 잠길수록 구조가 더 어려워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요.
김준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더 깊게 가라앉고, 더 기운 '세월호'
무엇보다 선실 공기층, 이른바 '에어포켓'에 영향을 줬을지가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지만 해경은 직접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용욱(해경 정보국장) : "격실이 수없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진입하는 과정 과정에서 확인돼야 할 것이지…"
전문가들은 배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 수압이 높아져 에어포켓이 줄어들고 수위는 그만큼 높아진다고 말합니다.
또, 공기가 빠져나갈 가능성도 커집니다.
<녹취> 민홍기(해기사협회) : "옆으로 누워 버리면 어느 한쪽은 창문 쪽이 걸릴 수 있거든요.+창문 틈으로 (공기가) 나올 수밖에 없죠."
인명 수색도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잠수 요원들의 수색 시간이 그만큼 더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녹취> 강신영(잠수기술교수) : "거의 배로 어려워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심이 더 깊어지면 민간인(잠수요원)들은 거의 한계에 온 겁니다."
어렵게 찾아놓은 진입로를 잃어버렸을 수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현재 크레인을 이용한 인양 준비 작업도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배 뒷부분에 이어 앞 부분까지 해저 바닥에 닿아 버리면 쇠줄을 감을 공간 확보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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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9 21:12:33
- 수정2014-04-20 0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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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월호가 물에 잠길수록 구조가 더 어려워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요.
김준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더 깊게 가라앉고, 더 기운 '세월호'
무엇보다 선실 공기층, 이른바 '에어포켓'에 영향을 줬을지가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지만 해경은 직접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용욱(해경 정보국장) : "격실이 수없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진입하는 과정 과정에서 확인돼야 할 것이지…"
전문가들은 배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 수압이 높아져 에어포켓이 줄어들고 수위는 그만큼 높아진다고 말합니다.
또, 공기가 빠져나갈 가능성도 커집니다.
<녹취> 민홍기(해기사협회) : "옆으로 누워 버리면 어느 한쪽은 창문 쪽이 걸릴 수 있거든요.+창문 틈으로 (공기가) 나올 수밖에 없죠."
인명 수색도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잠수 요원들의 수색 시간이 그만큼 더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녹취> 강신영(잠수기술교수) : "거의 배로 어려워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심이 더 깊어지면 민간인(잠수요원)들은 거의 한계에 온 겁니다."
어렵게 찾아놓은 진입로를 잃어버렸을 수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현재 크레인을 이용한 인양 준비 작업도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배 뒷부분에 이어 앞 부분까지 해저 바닥에 닿아 버리면 쇠줄을 감을 공간 확보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이렇게 세월호가 물에 잠길수록 구조가 더 어려워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요.
김준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더 깊게 가라앉고, 더 기운 '세월호'
무엇보다 선실 공기층, 이른바 '에어포켓'에 영향을 줬을지가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지만 해경은 직접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용욱(해경 정보국장) : "격실이 수없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진입하는 과정 과정에서 확인돼야 할 것이지…"
전문가들은 배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 수압이 높아져 에어포켓이 줄어들고 수위는 그만큼 높아진다고 말합니다.
또, 공기가 빠져나갈 가능성도 커집니다.
<녹취> 민홍기(해기사협회) : "옆으로 누워 버리면 어느 한쪽은 창문 쪽이 걸릴 수 있거든요.+창문 틈으로 (공기가) 나올 수밖에 없죠."
인명 수색도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잠수 요원들의 수색 시간이 그만큼 더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녹취> 강신영(잠수기술교수) : "거의 배로 어려워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심이 더 깊어지면 민간인(잠수요원)들은 거의 한계에 온 겁니다."
어렵게 찾아놓은 진입로를 잃어버렸을 수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현재 크레인을 이용한 인양 준비 작업도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배 뒷부분에 이어 앞 부분까지 해저 바닥에 닿아 버리면 쇠줄을 감을 공간 확보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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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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