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팽목항…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입력 2014.04.21 (19:38) 수정 2014.04.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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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게 실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팽목항 연결합니다.

박지성 기자!

구조 소식이 좀 들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오늘 마지막 정조 시간에 접어들면서 수색 성과를 기다리는 가족들이 팽목항 부두에 몰려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쯤 세월호 선미 4층에서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는데요.

지금 해경 경비정을 통해 팽목항 보조항구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보조항구 인근에 설치된 신원확인소에도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가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총력 수색에도 성과가 크지 않자 답답한 마음이 앞서는 일부 가족들은 경비정을 타고 사고 현장으로 나가 수색 작업을 직접 지켜보고 있는데요.

복귀하는 대로 팽목항에서 다른 가족들에게 현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며칠째 뜬눈으로 실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의 건강이 나빠지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될 때마다 실신하는 사람이 생겨나는 등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오늘 정조시간이 끝나면 다음 정조시간은 내일 새벽 0시 57분인데요.

바람은 다소 불지만 조류가 느려지고 해수면의 수위도 낮아지는 이른바 '소조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정조시간과 상관없이 야간에도 수색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박지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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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팽목항…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 입력 2014-04-21 19:39:32
    • 수정2014-04-21 2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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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게 실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팽목항 연결합니다.

박지성 기자!

구조 소식이 좀 들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오늘 마지막 정조 시간에 접어들면서 수색 성과를 기다리는 가족들이 팽목항 부두에 몰려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쯤 세월호 선미 4층에서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는데요.

지금 해경 경비정을 통해 팽목항 보조항구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보조항구 인근에 설치된 신원확인소에도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가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총력 수색에도 성과가 크지 않자 답답한 마음이 앞서는 일부 가족들은 경비정을 타고 사고 현장으로 나가 수색 작업을 직접 지켜보고 있는데요.

복귀하는 대로 팽목항에서 다른 가족들에게 현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며칠째 뜬눈으로 실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의 건강이 나빠지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희생자가 추가로 발견될 때마다 실신하는 사람이 생겨나는 등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오늘 정조시간이 끝나면 다음 정조시간은 내일 새벽 0시 57분인데요.

바람은 다소 불지만 조류가 느려지고 해수면의 수위도 낮아지는 이른바 '소조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정조시간과 상관없이 야간에도 수색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S 뉴스 박지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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