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학 여행 전면 금지

입력 2014.04.22 (01:02) 수정 2014.04.2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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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고로 촉발된 수학여행 안전문제로 인해 교육부가 이번 학기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예정된 수학여행 취소에 따르는 위약금 문제는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수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17개 시도교육청과 합의해 결정했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녹취> 나승일(교육부 차관) : "우선 1학기 계획된 수학여행 등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서"

합의 사항은 '지침'으로 어길 경우 징계를 받게된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문제는 계획된 수학여행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는 학교들.

거액의 위약금문제가 걸려있어 난감합니다

<녹취> 고교 교장 : "'천재지변도 아니고 취소하면 위약금이 발생한다'하데요...(1인당) 어림잡아 32-3만원"

교육부는 시간이 임박해 수학여행을 갈 수 밖에 없는 경우는 전후사정을 고려해 징계를 면제하며, 위약금을 물어줘야 할 경우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논의해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뉴얼에 빠져있던 항공기와 배를 이용할 때의 안전요령을 보강해 학교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생 운송 담당자는 학생과 교사에게 직접 안전교육을 하도록 계약조건에 명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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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수학 여행 전면 금지
    • 입력 2014-04-22 01:26:01
    • 수정2014-04-22 02: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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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고로 촉발된 수학여행 안전문제로 인해 교육부가 이번 학기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예정된 수학여행 취소에 따르는 위약금 문제는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수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17개 시도교육청과 합의해 결정했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녹취> 나승일(교육부 차관) : "우선 1학기 계획된 수학여행 등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서"

합의 사항은 '지침'으로 어길 경우 징계를 받게된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문제는 계획된 수학여행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는 학교들.

거액의 위약금문제가 걸려있어 난감합니다

<녹취> 고교 교장 : "'천재지변도 아니고 취소하면 위약금이 발생한다'하데요...(1인당) 어림잡아 32-3만원"

교육부는 시간이 임박해 수학여행을 갈 수 밖에 없는 경우는 전후사정을 고려해 징계를 면제하며, 위약금을 물어줘야 할 경우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논의해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뉴얼에 빠져있던 항공기와 배를 이용할 때의 안전요령을 보강해 학교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생 운송 담당자는 학생과 교사에게 직접 안전교육을 하도록 계약조건에 명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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