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서해해경

입력 2014.04.29 (09:36) 수정 2014.04.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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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목포해경 등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세월호의 원래 선장까지 불러 여객선 침몰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로 갑니다.

김덕훈 기자, 수사가 확대되고 있죠?

<리포트>

네, 합동수사본부는 어제 세월호 원래 선장인 신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선박관리와 운영 실태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신 씨가 세월호 개조 뒤 선체에 이상을 느껴 운항을 꺼렸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이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수사본부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5시간 정도 목포해경 상황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상황실 근무일지와 교신녹취록 등이 담긴 서류상자 2개 분량의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 소방본부 119 상황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습니다.

침몰 당시 신고전화 녹취 등을 확보해 해경이 초동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를 가릴 방침입니다.

목포 해경은 최초 신고를 한 단원고 학생에게 사고 지점의 위도와 경도를 묻는 등 초기 대응을 적절히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합수부는 오늘 해경과 소방본부 측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청해진 해운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선박직 선원 15명 전원을 구속한 데 이어 사고 직전 세월호 항해사와 청해진해운 관계자가 통화한 내역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한편 승무원과 승객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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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서해해경
    • 입력 2014-04-29 09:38:04
    • 수정2014-04-29 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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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목포해경 등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세월호의 원래 선장까지 불러 여객선 침몰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로 갑니다.

김덕훈 기자, 수사가 확대되고 있죠?

<리포트>

네, 합동수사본부는 어제 세월호 원래 선장인 신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선박관리와 운영 실태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신 씨가 세월호 개조 뒤 선체에 이상을 느껴 운항을 꺼렸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이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수사본부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5시간 정도 목포해경 상황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상황실 근무일지와 교신녹취록 등이 담긴 서류상자 2개 분량의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 소방본부 119 상황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습니다.

침몰 당시 신고전화 녹취 등을 확보해 해경이 초동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를 가릴 방침입니다.

목포 해경은 최초 신고를 한 단원고 학생에게 사고 지점의 위도와 경도를 묻는 등 초기 대응을 적절히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합수부는 오늘 해경과 소방본부 측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청해진 해운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선박직 선원 15명 전원을 구속한 데 이어 사고 직전 세월호 항해사와 청해진해운 관계자가 통화한 내역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한편 승무원과 승객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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