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20일째…미개방 격실 수색 집중

입력 2014.05.05 (19:00) 수정 2014.05.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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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가 침몰한 지 20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12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전남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송현준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곳 진도 팽목항에는 아직도 많은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새벽과 낮, 저녁 정조시간대에 맞춰 수색을 재개했고 지금까지 시신 12구를 수습했습니다.

실종자 시신들은 4층 선수 좌현이나 우현 격실에서 주로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사망자는 2백 예순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마흔 두 명입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애초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던 수색대상 예순 네개 격실 가운데 대부분을 수색했고, 3개 미개방격실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개방격실 개방 이후에 나머지 객실과 창고 등 수색 범위를 오는 15일까지 넓힌다는 방침입니다.

또, 4층 선수 다인실과 식당 등 일차 수색을 했을 때는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가 재수색에서 실종자를 찾기도 해 2·3차 확인 수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또,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로 낮 시간동안 헬기 40여 대를 동원해 항공 수색을 병행하고 있으며 중형저인망어선 네 척을 동원해 사고지점 주변을 조류의 흐름에 맞춰 에워싸고 있지만 워낙 물살이 강해 그물이 찢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팽목항에서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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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20일째…미개방 격실 수색 집중
    • 입력 2014-05-05 19:02:34
    • 수정2014-05-05 19:40:40
    뉴스 7
<앵커 멘트>

'세월호'가 침몰한 지 20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12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전남 진도 팽목항을 연결합니다.

송현준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곳 진도 팽목항에는 아직도 많은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새벽과 낮, 저녁 정조시간대에 맞춰 수색을 재개했고 지금까지 시신 12구를 수습했습니다.

실종자 시신들은 4층 선수 좌현이나 우현 격실에서 주로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사망자는 2백 예순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마흔 두 명입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애초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던 수색대상 예순 네개 격실 가운데 대부분을 수색했고, 3개 미개방격실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개방격실 개방 이후에 나머지 객실과 창고 등 수색 범위를 오는 15일까지 넓힌다는 방침입니다.

또, 4층 선수 다인실과 식당 등 일차 수색을 했을 때는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가 재수색에서 실종자를 찾기도 해 2·3차 확인 수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또,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로 낮 시간동안 헬기 40여 대를 동원해 항공 수색을 병행하고 있으며 중형저인망어선 네 척을 동원해 사고지점 주변을 조류의 흐름에 맞춰 에워싸고 있지만 워낙 물살이 강해 그물이 찢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팽목항에서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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