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록 오토바이 캠퍼스 활개…‘위험’ 질주

입력 2014.05.05 (21:41) 수정 2014.05.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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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 캠퍼스에 무등록 오토바이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소형 오토바이에 대해 등록을 의무화했지만, 교정은 법적용을 받지 않다보니 단속도 어렵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학교 캠퍼스 내 언덕 사이로 오토바이가 내달립니다.

굉음까지 내며 질주하는 오토바이는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또 다른 대학교 캠퍼스.

헬멧도 쓰지 않은 학생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립니다.

이들 오토바이 대부분이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되지 않은 '무등록' 오토바이입니다.

이 주차장에 있는 오토바이 가운데 대부분이 번호판이 없습니다.

이러한 가짜 번호판도 있는데 장식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지난 2012년부터 배기량 50cc 미만의 오토바이도 의무적으로 사용 신고를 하고 번호판을 달도록 했지만, 현실은 딴판입니다.

대학 캠퍼스의 경우, '도로교통법' 적용을 받지 않다 보니 학교도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대학교 관계자 : "캠퍼스 안에는 도로교통법상의 도로가 아닙니다."

이런 무등록 오토바이들은 학교 정문을 넘어 일반 도로까지 나갑니다.

<인터뷰> 박용재(부산 남부경찰서 교통과장) : "등록 안 한 경우에는 보험도 안 되고, 책임보험도 안되기 때문에 뺑소니 우려도 있고, 번호판이 없어서 잡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학 캠퍼스 내 무등록 오토바이들의 질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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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록 오토바이 캠퍼스 활개…‘위험’ 질주
    • 입력 2014-05-05 21:42:29
    • 수정2014-05-05 23: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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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 캠퍼스에 무등록 오토바이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소형 오토바이에 대해 등록을 의무화했지만, 교정은 법적용을 받지 않다보니 단속도 어렵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학교 캠퍼스 내 언덕 사이로 오토바이가 내달립니다.

굉음까지 내며 질주하는 오토바이는 보기에도 아찔합니다.

또 다른 대학교 캠퍼스.

헬멧도 쓰지 않은 학생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립니다.

이들 오토바이 대부분이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되지 않은 '무등록' 오토바이입니다.

이 주차장에 있는 오토바이 가운데 대부분이 번호판이 없습니다.

이러한 가짜 번호판도 있는데 장식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지난 2012년부터 배기량 50cc 미만의 오토바이도 의무적으로 사용 신고를 하고 번호판을 달도록 했지만, 현실은 딴판입니다.

대학 캠퍼스의 경우, '도로교통법' 적용을 받지 않다 보니 학교도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대학교 관계자 : "캠퍼스 안에는 도로교통법상의 도로가 아닙니다."

이런 무등록 오토바이들은 학교 정문을 넘어 일반 도로까지 나갑니다.

<인터뷰> 박용재(부산 남부경찰서 교통과장) : "등록 안 한 경우에는 보험도 안 되고, 책임보험도 안되기 때문에 뺑소니 우려도 있고, 번호판이 없어서 잡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학 캠퍼스 내 무등록 오토바이들의 질주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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