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단 6인의 K리거 “무한한 영광”
입력 2014.05.08 (14:24)
수정 2014.05.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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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 대표팀에 승선,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나설 선수들이 저마다 굳은 각오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와 홍 감독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23명의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뛰는 선수는 정성룡(29·수원), 김승규(24·울산), 이범영(25·부산) 등 골키퍼 세 명과 수비수 이용(28), 공격수 김신욱(28·이상 울산), 이근호(29·상주) 등 총 여섯 명이다.
장신 공격수로 한국 공격의 제공권을 담당할 김신욱은 "모든 것을 걸고 하나의 팀으로서 노력하겠다"며 "울산 현대, K리그 선수 대표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월드컵 출전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주전 문지기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정성룡은 "최종 엔트리에 들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한 번 참가하기도 어려운 월드컵 무대에 2회 연속 나가게 돼 가슴이 벅차고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월드컵 전 소속팀 경기가 아직 남은 만큼 지금은 주말 상주전만 생각하겠다"며 "수원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거두고 좋은 모습으로 파주에 들어가서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김승규 역시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월드컵 대표팀에 뽑혀서 영광"이라며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뽑아주신 거로 생각하기 때문에 울산팀에 감사하다. 좋은 경험을 하고 와서 리그 우승을 위해 또 달리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K리그 경기에서 신들린 듯한 페널티킥 선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범영은 "부산을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해서 많이 배우겠다"며 짧고 굵은 소감을 남겼다.
이용은 "오늘처럼 전화를 많이 받아본 적은 처음"이라며 "울산 팬 여러분이 그동안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좋은 성적 내고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속 선수 세 명을 월드컵에 보내는 조민국 울산 감독도 "처음 나가는 선수들인 만큼 위축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왔으면 좋겠다"고 격려와 응원을 전달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홍 감독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23명의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뛰는 선수는 정성룡(29·수원), 김승규(24·울산), 이범영(25·부산) 등 골키퍼 세 명과 수비수 이용(28), 공격수 김신욱(28·이상 울산), 이근호(29·상주) 등 총 여섯 명이다.
장신 공격수로 한국 공격의 제공권을 담당할 김신욱은 "모든 것을 걸고 하나의 팀으로서 노력하겠다"며 "울산 현대, K리그 선수 대표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월드컵 출전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주전 문지기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정성룡은 "최종 엔트리에 들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한 번 참가하기도 어려운 월드컵 무대에 2회 연속 나가게 돼 가슴이 벅차고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월드컵 전 소속팀 경기가 아직 남은 만큼 지금은 주말 상주전만 생각하겠다"며 "수원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거두고 좋은 모습으로 파주에 들어가서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김승규 역시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월드컵 대표팀에 뽑혀서 영광"이라며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뽑아주신 거로 생각하기 때문에 울산팀에 감사하다. 좋은 경험을 하고 와서 리그 우승을 위해 또 달리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K리그 경기에서 신들린 듯한 페널티킥 선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범영은 "부산을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해서 많이 배우겠다"며 짧고 굵은 소감을 남겼다.
이용은 "오늘처럼 전화를 많이 받아본 적은 처음"이라며 "울산 팬 여러분이 그동안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좋은 성적 내고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속 선수 세 명을 월드컵에 보내는 조민국 울산 감독도 "처음 나가는 선수들인 만큼 위축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왔으면 좋겠다"고 격려와 응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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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마크 단 6인의 K리거 “무한한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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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8 14:24:27
- 수정2014-05-08 16:06:50
홍명보 감독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 대표팀에 승선,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나설 선수들이 저마다 굳은 각오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와 홍 감독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23명의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뛰는 선수는 정성룡(29·수원), 김승규(24·울산), 이범영(25·부산) 등 골키퍼 세 명과 수비수 이용(28), 공격수 김신욱(28·이상 울산), 이근호(29·상주) 등 총 여섯 명이다.
장신 공격수로 한국 공격의 제공권을 담당할 김신욱은 "모든 것을 걸고 하나의 팀으로서 노력하겠다"며 "울산 현대, K리그 선수 대표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월드컵 출전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주전 문지기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정성룡은 "최종 엔트리에 들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한 번 참가하기도 어려운 월드컵 무대에 2회 연속 나가게 돼 가슴이 벅차고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월드컵 전 소속팀 경기가 아직 남은 만큼 지금은 주말 상주전만 생각하겠다"며 "수원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거두고 좋은 모습으로 파주에 들어가서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김승규 역시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월드컵 대표팀에 뽑혀서 영광"이라며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뽑아주신 거로 생각하기 때문에 울산팀에 감사하다. 좋은 경험을 하고 와서 리그 우승을 위해 또 달리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K리그 경기에서 신들린 듯한 페널티킥 선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범영은 "부산을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해서 많이 배우겠다"며 짧고 굵은 소감을 남겼다.
이용은 "오늘처럼 전화를 많이 받아본 적은 처음"이라며 "울산 팬 여러분이 그동안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좋은 성적 내고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속 선수 세 명을 월드컵에 보내는 조민국 울산 감독도 "처음 나가는 선수들인 만큼 위축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왔으면 좋겠다"고 격려와 응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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