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불필요한 공방’ 자제…야, ‘단일화’ 잡음

입력 2014.05.09 (06:17) 수정 2014.05.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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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소.고발전으로 치달았던 새누리당 정몽준, 김황식 서울시장 예비후보측이 일단 불필요한 공방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통합진보당과의 선거 연대는 없다는 당의 방침에 따라 단일화 입장을 철회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몽준 의원이 김황식 전 총리 측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 : "남은 기간만이라도 제대로 된 경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김 전 총리 측도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이지만 고소취하는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최형두 : "선거법 위반 사건은 고소인의 취하에도 불구하고 일단 고소장이 접수되면 검찰의 결론이 날 때까지 계속 수사가 진행됩니다."

양측은 경선 여론조사에서 야당 지지자 포함 여부를 놓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과의 선거 연대 불가 방침에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단일화 입장을 철회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범(새정치 울산시장 예비후보) : "울산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의당의 조승수 후보님과 통진당의 이용순 후보님께도 죄송.."

통진당 이영순 예비후보는 입장 번복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일부 예비후보들이 여전히 야권 연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서 당내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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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불필요한 공방’ 자제…야, ‘단일화’ 잡음
    • 입력 2014-05-09 06:19:23
    • 수정2014-05-09 13: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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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소.고발전으로 치달았던 새누리당 정몽준, 김황식 서울시장 예비후보측이 일단 불필요한 공방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통합진보당과의 선거 연대는 없다는 당의 방침에 따라 단일화 입장을 철회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몽준 의원이 김황식 전 총리 측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 : "남은 기간만이라도 제대로 된 경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김 전 총리 측도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이지만 고소취하는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최형두 : "선거법 위반 사건은 고소인의 취하에도 불구하고 일단 고소장이 접수되면 검찰의 결론이 날 때까지 계속 수사가 진행됩니다."

양측은 경선 여론조사에서 야당 지지자 포함 여부를 놓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과의 선거 연대 불가 방침에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단일화 입장을 철회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범(새정치 울산시장 예비후보) : "울산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의당의 조승수 후보님과 통진당의 이용순 후보님께도 죄송.."

통진당 이영순 예비후보는 입장 번복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일부 예비후보들이 여전히 야권 연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서 당내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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