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실험장 움직임 다시 활발”…예의주시

입력 2014.05.12 (12:22) 수정 2014.05.12 (13: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에 지난주부터 갱도 덮개로 보이는 물체와 차량들이 새로 등장하는 등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핵실험장 등 북한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안보 관련 연구소가 공개한 우리 시각으로 지난 주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위성사진입니다.

남쪽 갱도 입구에는 갱도 덮개로 보이는 새로운 물체가 등장했고 컨테이너 모습의 시설도 추가됐습니다.

서쪽 갱도 주변에는 컨테이너 모양의 시설과 함께 차량들이 등장했고 굴착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미국 과학 국제안보 연구소는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행동들이 핵실험 직전에 하는 행동들과는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미 한국 대사관을 찾아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한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헤이글(美 국방장관)

미 국방부는 풍계리 일대에서의 북한 움직임이 북한의 기만전술일 수도 있지만 실제 핵실험 감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을 막아보겠다는 중국의 노력에 큰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핵실험장 움직임 다시 활발”…예의주시
    • 입력 2014-05-12 12:24:40
    • 수정2014-05-12 13:07:16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에 지난주부터 갱도 덮개로 보이는 물체와 차량들이 새로 등장하는 등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핵실험장 등 북한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안보 관련 연구소가 공개한 우리 시각으로 지난 주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위성사진입니다.

남쪽 갱도 입구에는 갱도 덮개로 보이는 새로운 물체가 등장했고 컨테이너 모습의 시설도 추가됐습니다.

서쪽 갱도 주변에는 컨테이너 모양의 시설과 함께 차량들이 등장했고 굴착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미국 과학 국제안보 연구소는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행동들이 핵실험 직전에 하는 행동들과는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미 한국 대사관을 찾아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한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헤이글(美 국방장관)

미 국방부는 풍계리 일대에서의 북한 움직임이 북한의 기만전술일 수도 있지만 실제 핵실험 감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을 막아보겠다는 중국의 노력에 큰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