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우 해경 차장 뇌물혐의 긴급체포

입력 2002.01.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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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경우 해양경찰청 차장도 부하직원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기자: 이경우 해양경찰청 차장이 오늘 검찰에 긴급 체포돼 이 시간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차장은 이번 달에 단행된 해경 인사에서 부하직원의 인사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지검은 오늘 새벽 이 차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미화 8000달러와 현금 1000여 만원을 찾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차장은 문제의 돈뭉치는 평소 알고 있던 지인들에게 격려금으로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 차장의 뇌물수수 혐의는 이미 오래 전부터 사정 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태호(인천지검 차장검사): 소문이 안 좋으니까 암행감찰을 나온 거죠.
(뇌물수수가) 드러난 부분도 있죠!
⊙기자: 국무총리실 사정반은 이 차장의 비리 혐의에 대해 제보를 받고 어젯밤 암행감찰중 혈중 알코올 농도 0.11%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이 차장을 적발한 뒤 검찰에 인계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해경 직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인 뒤 이 차장의 뇌물수수 혐의가 드러나면 내일 중으로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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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우 해경 차장 뇌물혐의 긴급체포
    • 입력 2002-01-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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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경우 해양경찰청 차장도 부하직원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기자: 이경우 해양경찰청 차장이 오늘 검찰에 긴급 체포돼 이 시간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차장은 이번 달에 단행된 해경 인사에서 부하직원의 인사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지검은 오늘 새벽 이 차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미화 8000달러와 현금 1000여 만원을 찾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차장은 문제의 돈뭉치는 평소 알고 있던 지인들에게 격려금으로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 차장의 뇌물수수 혐의는 이미 오래 전부터 사정 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태호(인천지검 차장검사): 소문이 안 좋으니까 암행감찰을 나온 거죠. (뇌물수수가) 드러난 부분도 있죠! ⊙기자: 국무총리실 사정반은 이 차장의 비리 혐의에 대해 제보를 받고 어젯밤 암행감찰중 혈중 알코올 농도 0.11%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이 차장을 적발한 뒤 검찰에 인계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해경 직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인 뒤 이 차장의 뇌물수수 혐의가 드러나면 내일 중으로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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