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올림픽 때 투지 WC서 보이겠다”
입력 2014.05.18 (14:59)
수정 2014.05.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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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25·광저우 부리)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보여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종우는 "요즘 이미지 트레이닝을 위해 올림픽 때 경기를 많이 보는데 지금과 많이 다르더라"며 "그때 좋은 모습을 월드컵에서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종우는 이날 중국에서 귀국, 미리 손발을 맞추고 있던 대표팀에 합류한다.
다른 태극전사들보다 늦게 합류하는 데다 최근 오른쪽 허벅지 근육 뒷부상까지 겹쳐 있는 터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박종우는 "제일 중요한 건 정상적으로 훈련받을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 몸 상태는 70% 정도"라고 스스로 진단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홍명보호(號)의 동메달에 힘을 보탠 그는 당시 경험이 월드컵을 앞두고 도움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종우는 "올림픽 땐 군 복무 같은 현실적인 문제가 걸려 있어서였는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달라 보이더라"라며 당시 자신의 플레이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을 월드컵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영(가시와)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경쟁보다 팀을 위한 희생이 중요하다"며 "뛰는 선수, 뛰지 않는 선수 모두 중요한 만큼 어떤 역할을 주든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올림픽 때 함께 중원에서 손발을 맞춘 파트너이자 월드컵에서도 짝을 이룰 수 있는 기성용(선덜랜드)에 대해서는 "완벽에 가까운 선수이고 옆에 뛰는 선수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칭찬하고서 "함께 뛴다면 올림픽 때 버금가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드필더 한 자리를 놓고 함께 경합을 벌이다 낙마한 이명주(포항)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종우는 "K리그에서 뛸 때 보면 명주가 정말 능력 있는 선수임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다만 명주와 나는 구분이 달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 리그에서의 경험도 월드컵에 큰 약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종우는 "중국에 가기 전엔 중국 축구가 쉬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경험해보니 머리가 띵할 정도로 쉽지 않았다"며 "좋은 기량을 지닌 용병 공격수들을 상대한 경험이 월드컵에서의 플레이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때 '독도 세리머니'로 메달 박탈의 위기를 겪기도 한 그는 "아무래도 이번엔 세리머니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며 "챔피언이 되더라도 세리머니 전 두 번, 세 번 생각할 것"이라고 신중해했다.
박종우는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고 대표팀도 많이 발전했다"며 "우리는 원팀이고 원팀이 얼마나 강한지 경기 후 알게 될 것"이라며 팬들을 향해 월드컵을 기대해달라는 자신에 찬 당부도 전했다.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종우는 "요즘 이미지 트레이닝을 위해 올림픽 때 경기를 많이 보는데 지금과 많이 다르더라"며 "그때 좋은 모습을 월드컵에서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종우는 이날 중국에서 귀국, 미리 손발을 맞추고 있던 대표팀에 합류한다.
다른 태극전사들보다 늦게 합류하는 데다 최근 오른쪽 허벅지 근육 뒷부상까지 겹쳐 있는 터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박종우는 "제일 중요한 건 정상적으로 훈련받을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 몸 상태는 70% 정도"라고 스스로 진단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홍명보호(號)의 동메달에 힘을 보탠 그는 당시 경험이 월드컵을 앞두고 도움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종우는 "올림픽 땐 군 복무 같은 현실적인 문제가 걸려 있어서였는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달라 보이더라"라며 당시 자신의 플레이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을 월드컵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영(가시와)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경쟁보다 팀을 위한 희생이 중요하다"며 "뛰는 선수, 뛰지 않는 선수 모두 중요한 만큼 어떤 역할을 주든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올림픽 때 함께 중원에서 손발을 맞춘 파트너이자 월드컵에서도 짝을 이룰 수 있는 기성용(선덜랜드)에 대해서는 "완벽에 가까운 선수이고 옆에 뛰는 선수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칭찬하고서 "함께 뛴다면 올림픽 때 버금가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드필더 한 자리를 놓고 함께 경합을 벌이다 낙마한 이명주(포항)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종우는 "K리그에서 뛸 때 보면 명주가 정말 능력 있는 선수임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다만 명주와 나는 구분이 달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 리그에서의 경험도 월드컵에 큰 약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종우는 "중국에 가기 전엔 중국 축구가 쉬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경험해보니 머리가 띵할 정도로 쉽지 않았다"며 "좋은 기량을 지닌 용병 공격수들을 상대한 경험이 월드컵에서의 플레이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때 '독도 세리머니'로 메달 박탈의 위기를 겪기도 한 그는 "아무래도 이번엔 세리머니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며 "챔피언이 되더라도 세리머니 전 두 번, 세 번 생각할 것"이라고 신중해했다.
박종우는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고 대표팀도 많이 발전했다"며 "우리는 원팀이고 원팀이 얼마나 강한지 경기 후 알게 될 것"이라며 팬들을 향해 월드컵을 기대해달라는 자신에 찬 당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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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우 “올림픽 때 투지 WC서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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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8 14:59:46
- 수정2014-05-18 16:58:15

박종우(25·광저우 부리)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보여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종우는 "요즘 이미지 트레이닝을 위해 올림픽 때 경기를 많이 보는데 지금과 많이 다르더라"며 "그때 좋은 모습을 월드컵에서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종우는 이날 중국에서 귀국, 미리 손발을 맞추고 있던 대표팀에 합류한다.
다른 태극전사들보다 늦게 합류하는 데다 최근 오른쪽 허벅지 근육 뒷부상까지 겹쳐 있는 터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박종우는 "제일 중요한 건 정상적으로 훈련받을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 몸 상태는 70% 정도"라고 스스로 진단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홍명보호(號)의 동메달에 힘을 보탠 그는 당시 경험이 월드컵을 앞두고 도움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종우는 "올림픽 땐 군 복무 같은 현실적인 문제가 걸려 있어서였는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달라 보이더라"라며 당시 자신의 플레이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을 월드컵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영(가시와)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경쟁보다 팀을 위한 희생이 중요하다"며 "뛰는 선수, 뛰지 않는 선수 모두 중요한 만큼 어떤 역할을 주든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올림픽 때 함께 중원에서 손발을 맞춘 파트너이자 월드컵에서도 짝을 이룰 수 있는 기성용(선덜랜드)에 대해서는 "완벽에 가까운 선수이고 옆에 뛰는 선수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칭찬하고서 "함께 뛴다면 올림픽 때 버금가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드필더 한 자리를 놓고 함께 경합을 벌이다 낙마한 이명주(포항)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종우는 "K리그에서 뛸 때 보면 명주가 정말 능력 있는 선수임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다만 명주와 나는 구분이 달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 리그에서의 경험도 월드컵에 큰 약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박종우는 "중국에 가기 전엔 중국 축구가 쉬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경험해보니 머리가 띵할 정도로 쉽지 않았다"며 "좋은 기량을 지닌 용병 공격수들을 상대한 경험이 월드컵에서의 플레이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때 '독도 세리머니'로 메달 박탈의 위기를 겪기도 한 그는 "아무래도 이번엔 세리머니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며 "챔피언이 되더라도 세리머니 전 두 번, 세 번 생각할 것"이라고 신중해했다.
박종우는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고 대표팀도 많이 발전했다"며 "우리는 원팀이고 원팀이 얼마나 강한지 경기 후 알게 될 것"이라며 팬들을 향해 월드컵을 기대해달라는 자신에 찬 당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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