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서 ‘용오름’…경운기 날린 ‘위력’
입력 2014.06.11 (23:50)
수정 2014.06.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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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불면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경운기까지 내칠 정도로 강력한 바람에 일대 비닐하우스 단지가 큰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갖 집기가 도로 상공에서 회오리치더니 차량으로 물건이 날아옵니다.
회오리바람은 비닐하우스 농가를 덮쳤고, 전신주에선 불꽃이 튀며 전기가 끊깁니다.
<녹취> "두꺼비집! 전기 다 내려!"
<인터뷰> 정수영(고양시 농민) : "엄청나게 길고 거대한 기둥이 회오리치면서 하우스 농장을 돌고 나가니까… "
장미와 버섯재배용 하우스 50여 동 등 이 일대 3.9ha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철재 지지대는 전신주를 휘감았고, 경운기도 논밭에 처박혔습니다.
이번 피해를 볼 때 위에서 강하게 누르는 바람의 힘이 강해 대부분의 비닐하우스가 아래로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회오리바람은 하늘에서 깔때기처럼 연결되는 용오름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농가를 덮친 회오리 바람이 도로를 건너간 뒤 한강에서는 물을 빨아올리며 용오름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지상에 맞닿아 강한 회오리바람을 형성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육상과 해상 모두 가리지 않고 이를 용오름이라 합니다."
5km 상공은 영하 15도의 찬 공기, 지상은 30도의 무더운 공기가 지속 유입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며 초속 40미터급의 용오름이 생겨났습니다.
미국의 약한 토네이도 급입니다.
오늘도 서울 등 중부지방 곳곳에 벼락과 함께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졌고, 이런 날씨가 모레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어제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불면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경운기까지 내칠 정도로 강력한 바람에 일대 비닐하우스 단지가 큰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갖 집기가 도로 상공에서 회오리치더니 차량으로 물건이 날아옵니다.
회오리바람은 비닐하우스 농가를 덮쳤고, 전신주에선 불꽃이 튀며 전기가 끊깁니다.
<녹취> "두꺼비집! 전기 다 내려!"
<인터뷰> 정수영(고양시 농민) : "엄청나게 길고 거대한 기둥이 회오리치면서 하우스 농장을 돌고 나가니까… "
장미와 버섯재배용 하우스 50여 동 등 이 일대 3.9ha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철재 지지대는 전신주를 휘감았고, 경운기도 논밭에 처박혔습니다.
이번 피해를 볼 때 위에서 강하게 누르는 바람의 힘이 강해 대부분의 비닐하우스가 아래로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회오리바람은 하늘에서 깔때기처럼 연결되는 용오름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농가를 덮친 회오리 바람이 도로를 건너간 뒤 한강에서는 물을 빨아올리며 용오름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지상에 맞닿아 강한 회오리바람을 형성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육상과 해상 모두 가리지 않고 이를 용오름이라 합니다."
5km 상공은 영하 15도의 찬 공기, 지상은 30도의 무더운 공기가 지속 유입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며 초속 40미터급의 용오름이 생겨났습니다.
미국의 약한 토네이도 급입니다.
오늘도 서울 등 중부지방 곳곳에 벼락과 함께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졌고, 이런 날씨가 모레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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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고양서 ‘용오름’…경운기 날린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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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불면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경운기까지 내칠 정도로 강력한 바람에 일대 비닐하우스 단지가 큰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갖 집기가 도로 상공에서 회오리치더니 차량으로 물건이 날아옵니다.
회오리바람은 비닐하우스 농가를 덮쳤고, 전신주에선 불꽃이 튀며 전기가 끊깁니다.
<녹취> "두꺼비집! 전기 다 내려!"
<인터뷰> 정수영(고양시 농민) : "엄청나게 길고 거대한 기둥이 회오리치면서 하우스 농장을 돌고 나가니까… "
장미와 버섯재배용 하우스 50여 동 등 이 일대 3.9ha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철재 지지대는 전신주를 휘감았고, 경운기도 논밭에 처박혔습니다.
이번 피해를 볼 때 위에서 강하게 누르는 바람의 힘이 강해 대부분의 비닐하우스가 아래로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회오리바람은 하늘에서 깔때기처럼 연결되는 용오름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농가를 덮친 회오리 바람이 도로를 건너간 뒤 한강에서는 물을 빨아올리며 용오름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지상에 맞닿아 강한 회오리바람을 형성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육상과 해상 모두 가리지 않고 이를 용오름이라 합니다."
5km 상공은 영하 15도의 찬 공기, 지상은 30도의 무더운 공기가 지속 유입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며 초속 40미터급의 용오름이 생겨났습니다.
미국의 약한 토네이도 급입니다.
오늘도 서울 등 중부지방 곳곳에 벼락과 함께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졌고, 이런 날씨가 모레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어제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불면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경운기까지 내칠 정도로 강력한 바람에 일대 비닐하우스 단지가 큰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갖 집기가 도로 상공에서 회오리치더니 차량으로 물건이 날아옵니다.
회오리바람은 비닐하우스 농가를 덮쳤고, 전신주에선 불꽃이 튀며 전기가 끊깁니다.
<녹취> "두꺼비집! 전기 다 내려!"
<인터뷰> 정수영(고양시 농민) : "엄청나게 길고 거대한 기둥이 회오리치면서 하우스 농장을 돌고 나가니까… "
장미와 버섯재배용 하우스 50여 동 등 이 일대 3.9ha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철재 지지대는 전신주를 휘감았고, 경운기도 논밭에 처박혔습니다.
이번 피해를 볼 때 위에서 강하게 누르는 바람의 힘이 강해 대부분의 비닐하우스가 아래로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회오리바람은 하늘에서 깔때기처럼 연결되는 용오름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농가를 덮친 회오리 바람이 도로를 건너간 뒤 한강에서는 물을 빨아올리며 용오름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인터뷰>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지상에 맞닿아 강한 회오리바람을 형성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육상과 해상 모두 가리지 않고 이를 용오름이라 합니다."
5km 상공은 영하 15도의 찬 공기, 지상은 30도의 무더운 공기가 지속 유입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며 초속 40미터급의 용오름이 생겨났습니다.
미국의 약한 토네이도 급입니다.
오늘도 서울 등 중부지방 곳곳에 벼락과 함께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졌고, 이런 날씨가 모레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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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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