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해수욕장 개장…본격 손님 맞이

입력 2014.06.14 (21:14) 수정 2014.06.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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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해운대에 이어 보령 대천 해수욕장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들도 다음달 초까지 잇따라 개장합니다.

초여름 해변의 모습을 이연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를 모터보트가 시원하게 내달리며 하얀 물살을 가릅니다.

여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젊은이들이 앞다퉈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물에 빠뜨리는 사람도, 물에 빠진 사람도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20도 정도밖에 안 되는 수온이지만 뜨거운 햇살과 젊은 혈기에 물이 차갑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지훈(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 "대천 해수욕장에 어제 왔는데요. 바닷물에 들어가도 춥지 않고 시원한 게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옷에 모래가 잔뜩 묻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모래 장난에 빠진 아이들.

모래를 이불 삼아 발끝까지 덮고 누웠습니다.

초여름 햇살을 잔뜩 머금은 백사장의 온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인터뷰> 박현우(전주시 인우동) : "모래 덮고 있으니까 따뜻하고 편안해요. 계속 이러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 계속 이러고 있어.)"

오늘 보령 대천 해수욕장이 문을 연 데 이어 다른 해수욕장들도 손님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은 오는 20일, 강릉 경포대해수욕장이 다음달 11일에 문을 여는 등 다음달 초까지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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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해수욕장 개장…본격 손님 맞이
    • 입력 2014-06-14 21:15:40
    • 수정2014-06-14 2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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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해운대에 이어 보령 대천 해수욕장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들도 다음달 초까지 잇따라 개장합니다.

초여름 해변의 모습을 이연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를 모터보트가 시원하게 내달리며 하얀 물살을 가릅니다.

여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젊은이들이 앞다퉈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물에 빠뜨리는 사람도, 물에 빠진 사람도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20도 정도밖에 안 되는 수온이지만 뜨거운 햇살과 젊은 혈기에 물이 차갑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지훈(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 "대천 해수욕장에 어제 왔는데요. 바닷물에 들어가도 춥지 않고 시원한 게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옷에 모래가 잔뜩 묻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모래 장난에 빠진 아이들.

모래를 이불 삼아 발끝까지 덮고 누웠습니다.

초여름 햇살을 잔뜩 머금은 백사장의 온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인터뷰> 박현우(전주시 인우동) : "모래 덮고 있으니까 따뜻하고 편안해요. 계속 이러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 계속 이러고 있어.)"

오늘 보령 대천 해수욕장이 문을 연 데 이어 다른 해수욕장들도 손님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은 오는 20일, 강릉 경포대해수욕장이 다음달 11일에 문을 여는 등 다음달 초까지 전국 각지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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