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스페인 몰락”…족집게 예언 화제

<앵커 멘트>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완패하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정확한 예측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에 스페인의 몰락을 예상한 것입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2일,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서 이영표 위원은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이번 2014년 월드컵에서는 아마 축구팬 여러분들이 스페인의 몰락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것이다 최고 시절 다음이 항상 암흑기거든요 저는 그 타이밍이 이쯤 됐다고 봐요"

단순한 예언이 아니라 분석에 근거해, 네덜란드의 선전까지 예측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 "(네덜란드는)1~2년 후에 이선수들이 저는 바로 빅클럽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의미에서 본다면 스페인이 떨어지는 하향세와 네덜란드의 젊은 선수들의 성장하는 것 이쯤에서 만난다면 저는 쉽게 네덜란드가 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방송은 유투브 조회수가 6만을 넘겼고, 예측한 결과가 그대로 나오자,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개막전에서도 그의 예측은 정확했습니다.

네이마르의 동점골이 나오기 전 중거리슛을 경계할 것을 언급해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 "20미터 정도 안에서는 브라질 선수들의 중거리슛 성공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도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기억을 해야됩니다."

잉글랜드와 네덜란드,미국 리그에서 활약하며 누구보다 풍부한 경력을 자랑하는 이영표위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를것이란 관측이 맞아 떨어질지, 마지막까지 그의 입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