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총리 후보 사실상 사퇴 촉구

입력 2014.06.17 (12:00) 수정 2014.06.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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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와 임명동의안이 오늘 오후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인사청문회에서 소명을 들어보자는 여당과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야당이 맞서는 가운데 새누리당 당권 도전에 나선 서청원 의원도 사실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됩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인사청문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검증 발표 계획에 대해선 "지금 와서 흔들린다면 일본이 진정한 사과를 할 마음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오늘 오후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와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적 절차를 통해서 국민 판단을 구하는 것이 국회의 책임"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한 문 후보자 검증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총리 후보자의 임명 강행 여부로 박근혜 정부가 상식적 통치를 할 것인지 비상식적 통치를 할 것인지를 가늠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권 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해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자진 사퇴를 포함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의원들이 국회와 광화문 등지에서 총리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일인 시위를 벌이는 등 문창극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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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청원, 총리 후보 사실상 사퇴 촉구
    • 입력 2014-06-17 12:03:46
    • 수정2014-06-17 13: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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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와 임명동의안이 오늘 오후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인사청문회에서 소명을 들어보자는 여당과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야당이 맞서는 가운데 새누리당 당권 도전에 나선 서청원 의원도 사실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됩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인사청문회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검증 발표 계획에 대해선 "지금 와서 흔들린다면 일본이 진정한 사과를 할 마음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오늘 오후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와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늘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적 절차를 통해서 국민 판단을 구하는 것이 국회의 책임"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한 문 후보자 검증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총리 후보자의 임명 강행 여부로 박근혜 정부가 상식적 통치를 할 것인지 비상식적 통치를 할 것인지를 가늠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권 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해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자진 사퇴를 포함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의원들이 국회와 광화문 등지에서 총리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일인 시위를 벌이는 등 문창극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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