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알제리전 키플레이어는 손흥민”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치러지는 알제리전의 키플레이어로 손흥민 선수를 꼽았다.

이영표 위원은 "알제리가 상대 역습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표팀에서 가장 발이 빠른 손흥민 선수가 알제리 수비조직을 깨는 데 큰 역할 해 줘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알제리전에서 대표팀의 필승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영표 위원은 "알제리가 빠른 역습으로 많은 골을 터뜨리고 있지만 반대로 역습 상황에서 많은 공간을 허용하기도 한다"며 "상대의 장점인 역습을 차단하고 약점인 역습을 노린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표 위원은 또 알제리가 "속도와 기술을 동시에 갖췄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뛰어난 팀"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3일 새벽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알제리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은 조우종 아나운서, 이영표 해설위원의 중계로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