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멀티골, 축구종가 꺾고 ‘첫 승’

입력 2014.06.20 (21:18) 수정 2014.06.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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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죽음의 조라 불린 D조에서 우루과이가 잉글랜드를 꺾었습니다.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수아레스가 두 골을 넣으며 해결사로 떠올랐는데요.

유독 월드컵과 인연이 없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16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아레스를 위한, 수아레스에 의한 경기였습니다.

수아레스는 전반 39분 감각적인 헤딩 선제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완벽한 복귀를 도운 팀 주치의와 기쁨을 만끽합니다.

후반 30분, 루니가 자신의 세번째 월드컵.

시간으론 759분만에 첫 골을 넣으며 균형을 이뤘지만,여기까지였습니다.

불과 10분뒤 수아레스가 강력한 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잉글랜드를 2대 1로 무너뜨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른바 헐리우드 액션에 인종차별 논란.

상대 선수를 깨물어 핵이빨로 불리는 등, 온갖 기행으로 비난 받아왔기에 잉글랜드전 승리는 남달랐습니다.

<인터뷰> 수아레스 : "이런 경기장면을 항상 상상해왔습니다. 내 생애 최고의 승부였습니다."

페레이라가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도 교체를 거부할만큼 선수들의 투혼도 빛났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의 활약과 화려한 공격축구 그리고 치열한 장외응원까지.

잉글랜드-우루과이전은 월드컵의 모든것을 보여준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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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아레스 멀티골, 축구종가 꺾고 ‘첫 승’
    • 입력 2014-06-20 21:20:00
    • 수정2014-06-20 2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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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죽음의 조라 불린 D조에서 우루과이가 잉글랜드를 꺾었습니다.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수아레스가 두 골을 넣으며 해결사로 떠올랐는데요.

유독 월드컵과 인연이 없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16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아레스를 위한, 수아레스에 의한 경기였습니다.

수아레스는 전반 39분 감각적인 헤딩 선제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완벽한 복귀를 도운 팀 주치의와 기쁨을 만끽합니다.

후반 30분, 루니가 자신의 세번째 월드컵.

시간으론 759분만에 첫 골을 넣으며 균형을 이뤘지만,여기까지였습니다.

불과 10분뒤 수아레스가 강력한 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잉글랜드를 2대 1로 무너뜨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른바 헐리우드 액션에 인종차별 논란.

상대 선수를 깨물어 핵이빨로 불리는 등, 온갖 기행으로 비난 받아왔기에 잉글랜드전 승리는 남달랐습니다.

<인터뷰> 수아레스 : "이런 경기장면을 항상 상상해왔습니다. 내 생애 최고의 승부였습니다."

페레이라가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도 교체를 거부할만큼 선수들의 투혼도 빛났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의 활약과 화려한 공격축구 그리고 치열한 장외응원까지.

잉글랜드-우루과이전은 월드컵의 모든것을 보여준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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