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15호골’ 클로제, 살아있는 전설 우뚝

입력 2014.06.22 (21:25) 수정 2014.06.22 (2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차군단 독일의 간판 공격수 클로제가 월드컵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클로제는 가나와의 예선 2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통산 15골로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월드컵 최다골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이 가나에 2대 1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코너킥이 독일 베네딕트 회베데스의 머리를 맞고 골대 오른쪽으로 흐르는 순간,

2분 전에 교체 투입된 클로제가 미끄러지듯 발을 내밀어 동점골을 성공시킵니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독일을 구한 골이자, 월드컵무대에서 개인통산 15번째골로 호나우두의 최다골과 동률을 이루는 순간입니다.

클로제는 36살의 나이가 무색할만큼 특유의 공중제비를 선보이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001년부터 독일 대표로 활약한 클로제는 생애 네 번째 월드컵에 출전해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클로제(독일 축구 국가대표) : "다른 골도 늘 그랬지만, 당연히 최다골 기록을 세운 이번 골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브라질의 호나우두도 SNS를 통해 "월드컵 최다골 클럽에 가입한 클로제를 환영한다"며 타이 기록 달성을 축하했습니다.

클로제가 이번대회에서 호나우두를 넘어 최다골 신기록을 세울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게 됐습니다.

한편,가나와 두골을 주고 받으며 2대2로 비긴 독일은 남은 미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이상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WC 15호골’ 클로제, 살아있는 전설 우뚝
    • 입력 2014-06-22 21:26:41
    • 수정2014-06-22 22:39:44
    뉴스 9
<앵커 멘트>

전차군단 독일의 간판 공격수 클로제가 월드컵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클로제는 가나와의 예선 2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통산 15골로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월드컵 최다골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이 가나에 2대 1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코너킥이 독일 베네딕트 회베데스의 머리를 맞고 골대 오른쪽으로 흐르는 순간,

2분 전에 교체 투입된 클로제가 미끄러지듯 발을 내밀어 동점골을 성공시킵니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독일을 구한 골이자, 월드컵무대에서 개인통산 15번째골로 호나우두의 최다골과 동률을 이루는 순간입니다.

클로제는 36살의 나이가 무색할만큼 특유의 공중제비를 선보이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001년부터 독일 대표로 활약한 클로제는 생애 네 번째 월드컵에 출전해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클로제(독일 축구 국가대표) : "다른 골도 늘 그랬지만, 당연히 최다골 기록을 세운 이번 골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브라질의 호나우두도 SNS를 통해 "월드컵 최다골 클럽에 가입한 클로제를 환영한다"며 타이 기록 달성을 축하했습니다.

클로제가 이번대회에서 호나우두를 넘어 최다골 신기록을 세울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게 됐습니다.

한편,가나와 두골을 주고 받으며 2대2로 비긴 독일은 남은 미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이상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