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습 한 번에…’ 홍명보호, 또 져 무승 탈락

입력 2014.06.27 (07:02) 수정 2014.06.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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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박주영 대신 김신욱을 선발로 출전시키는 등 공격에 변화를 주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무득점에 그친 채 쓰라린 패배를 당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은 1,2차전에서 부진했던 박주영 대신 김신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투입했습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적극적으로 공중볼 경합을 펼치며 벨기에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공수를 잘 조율한 기성용은 전반 29분 과감한 중거리슛을 날리며 벨기에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정성룡 대신 처음으로 골키퍼 장갑을 낀 김승규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한두 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1.5군으로 나선 벨기에를 상대로 전반전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 막판엔 김신욱을 수비하던 벨기에 드푸르가 퇴장당해 수적 우세를 맞았습니다.

홍 감독은 곧바로 후반전에 한국영을 빼고 이근호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활발한 측면 돌파에도 불구하고 세밀함이 떨어지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32분 벨기에의 역습 한 번에 무너졌습니다.

김승규가 벨기에 오리지의 슈팅을 잘 막아냈지만 쇄도하던 베르통엔에게 골문을 열어줬습니다.

다득점 승리를 노렸던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에서 더 멀어져갔고 끝내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1대 0으로 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1무 2패로 H조 최하위에 그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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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습 한 번에…’ 홍명보호, 또 져 무승 탈락
    • 입력 2014-06-27 07:04:07
    • 수정2014-06-27 10: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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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박주영 대신 김신욱을 선발로 출전시키는 등 공격에 변화를 주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무득점에 그친 채 쓰라린 패배를 당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은 1,2차전에서 부진했던 박주영 대신 김신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투입했습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적극적으로 공중볼 경합을 펼치며 벨기에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공수를 잘 조율한 기성용은 전반 29분 과감한 중거리슛을 날리며 벨기에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정성룡 대신 처음으로 골키퍼 장갑을 낀 김승규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한두 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1.5군으로 나선 벨기에를 상대로 전반전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 막판엔 김신욱을 수비하던 벨기에 드푸르가 퇴장당해 수적 우세를 맞았습니다.

홍 감독은 곧바로 후반전에 한국영을 빼고 이근호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활발한 측면 돌파에도 불구하고 세밀함이 떨어지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32분 벨기에의 역습 한 번에 무너졌습니다.

김승규가 벨기에 오리지의 슈팅을 잘 막아냈지만 쇄도하던 베르통엔에게 골문을 열어줬습니다.

다득점 승리를 노렸던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에서 더 멀어져갔고 끝내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1대 0으로 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1무 2패로 H조 최하위에 그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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