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홍명보호, 8강 근처도 못 가고 마감

입력 2014.06.27 (07:08) 수정 2014.06.27 (10: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6강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은 결국 물거품이 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무 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브라질 월드컵을 마감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드리고 또 두드렸지만, 벨기에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악착같이 달라붙고, 몸을 던졌지만, 날카로운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은 주저앉았고, 코칭스태프는 고개를 떨궜습니다.

목표였던 사상 첫 원정 8강은 커녕 16강 문턱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첫 경기 러시아전에서 이근호의 골이 터졌던 순간은 환희로 가득했습니다.

강팀을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뀄다며 16강에 대한 기대는 무르익었습니다.

하지만, 알제리전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기대는 산산조각 났습니다.

강조했던 수비조직력은 허점투성이였고, 구심점 없는 팀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기성용(축구대표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 모습에는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가 침체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뼈아픈 성찰과 반성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너진 홍명보호, 8강 근처도 못 가고 마감
    • 입력 2014-06-27 07:11:07
    • 수정2014-06-27 10:30:21
    뉴스광장
<앵커 멘트>

16강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은 결국 물거품이 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무 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브라질 월드컵을 마감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드리고 또 두드렸지만, 벨기에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악착같이 달라붙고, 몸을 던졌지만, 날카로운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은 주저앉았고, 코칭스태프는 고개를 떨궜습니다.

목표였던 사상 첫 원정 8강은 커녕 16강 문턱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첫 경기 러시아전에서 이근호의 골이 터졌던 순간은 환희로 가득했습니다.

강팀을 상대로 첫 단추를 잘 뀄다며 16강에 대한 기대는 무르익었습니다.

하지만, 알제리전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기대는 산산조각 났습니다.

강조했던 수비조직력은 허점투성이였고, 구심점 없는 팀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기성용(축구대표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 모습에는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가 침체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뼈아픈 성찰과 반성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