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독성 해파리에 10여 명 쏘여…물놀이 비상
입력 2014.06.27 (21:31)
수정 2014.06.27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제 전국의 해수욕장이 문을 열기 시작하는데요.
해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에선 10여명이 독성 해파리에 쏘였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안전관리 요원들이 해파리를 수거하느라 분주합니다.
뜰채에 잡힌 이 해파리는 일반 해파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야광 원양 해파리로 추정되는 독성 해파리입니다.
오늘 오후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 3명이 이 해파리에 쏘여 응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도 제주 협재와 금릉해변에서 갑자기 나타난 독성 해파리떼에 피서객 11명이 쏘여 물놀이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 해파리는 맹독성을 지닌 미기록종의 '관해파리' 일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주 해안가에선 처음 발견된 종입니다.
<인터뷰> 박성은(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 "허약자나 어린이같이 면역력이 부족한 사람일 경우 독성이 치명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이..."
제주시내 해수욕장에는 이처럼 그물이 설치돼 있지만 관리가 쉽지 않은데다가 해파리 종류마다 크기가 달라 해파리를 완전히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해파리에 의한 쏘임 사고는 260건.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해파리들이 해류를 타고 제주 연안으로 찾아들면서 피해도 늘고 있는 겁니다.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신종 독성 해파리들이 올해도 벌써 피해를 주고 있어 물놀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이제 전국의 해수욕장이 문을 열기 시작하는데요.
해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에선 10여명이 독성 해파리에 쏘였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안전관리 요원들이 해파리를 수거하느라 분주합니다.
뜰채에 잡힌 이 해파리는 일반 해파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야광 원양 해파리로 추정되는 독성 해파리입니다.
오늘 오후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 3명이 이 해파리에 쏘여 응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도 제주 협재와 금릉해변에서 갑자기 나타난 독성 해파리떼에 피서객 11명이 쏘여 물놀이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 해파리는 맹독성을 지닌 미기록종의 '관해파리' 일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주 해안가에선 처음 발견된 종입니다.
<인터뷰> 박성은(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 "허약자나 어린이같이 면역력이 부족한 사람일 경우 독성이 치명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이..."
제주시내 해수욕장에는 이처럼 그물이 설치돼 있지만 관리가 쉽지 않은데다가 해파리 종류마다 크기가 달라 해파리를 완전히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해파리에 의한 쏘임 사고는 260건.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해파리들이 해류를 타고 제주 연안으로 찾아들면서 피해도 늘고 있는 겁니다.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신종 독성 해파리들이 올해도 벌써 피해를 주고 있어 물놀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서 독성 해파리에 10여 명 쏘여…물놀이 비상
-
- 입력 2014-06-27 21:32:23
- 수정2014-06-27 22:02:24
<앵커 멘트>
이제 전국의 해수욕장이 문을 열기 시작하는데요.
해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에선 10여명이 독성 해파리에 쏘였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안전관리 요원들이 해파리를 수거하느라 분주합니다.
뜰채에 잡힌 이 해파리는 일반 해파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야광 원양 해파리로 추정되는 독성 해파리입니다.
오늘 오후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 3명이 이 해파리에 쏘여 응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도 제주 협재와 금릉해변에서 갑자기 나타난 독성 해파리떼에 피서객 11명이 쏘여 물놀이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 해파리는 맹독성을 지닌 미기록종의 '관해파리' 일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주 해안가에선 처음 발견된 종입니다.
<인터뷰> 박성은(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 "허약자나 어린이같이 면역력이 부족한 사람일 경우 독성이 치명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이..."
제주시내 해수욕장에는 이처럼 그물이 설치돼 있지만 관리가 쉽지 않은데다가 해파리 종류마다 크기가 달라 해파리를 완전히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해파리에 의한 쏘임 사고는 260건.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해파리들이 해류를 타고 제주 연안으로 찾아들면서 피해도 늘고 있는 겁니다.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신종 독성 해파리들이 올해도 벌써 피해를 주고 있어 물놀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이제 전국의 해수욕장이 문을 열기 시작하는데요.
해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에선 10여명이 독성 해파리에 쏘였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안전관리 요원들이 해파리를 수거하느라 분주합니다.
뜰채에 잡힌 이 해파리는 일반 해파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야광 원양 해파리로 추정되는 독성 해파리입니다.
오늘 오후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 3명이 이 해파리에 쏘여 응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도 제주 협재와 금릉해변에서 갑자기 나타난 독성 해파리떼에 피서객 11명이 쏘여 물놀이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 해파리는 맹독성을 지닌 미기록종의 '관해파리' 일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주 해안가에선 처음 발견된 종입니다.
<인터뷰> 박성은(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 "허약자나 어린이같이 면역력이 부족한 사람일 경우 독성이 치명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이..."
제주시내 해수욕장에는 이처럼 그물이 설치돼 있지만 관리가 쉽지 않은데다가 해파리 종류마다 크기가 달라 해파리를 완전히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해파리에 의한 쏘임 사고는 260건.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해파리들이 해류를 타고 제주 연안으로 찾아들면서 피해도 늘고 있는 겁니다.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신종 독성 해파리들이 올해도 벌써 피해를 주고 있어 물놀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
-
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김가람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