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코스타리카, 짜릿한 승리…8강 격돌

입력 2014.06.30 (19:12) 수정 2014.06.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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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멕시코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타리카도 승부차기 끝에 그리스를 물리치고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덜란드는 초반부터 멕시코의 파상 공세에 여러 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후반 3분, 선제골까지 내줬습니다.

멕시코의 도스 산토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네덜란드는 반격에 나섰지만 멕시코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히 막혔습니다.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43분 스네이더르가 네덜란드를 구했습니다.

번개같은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네덜란드는 로번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훈텔라르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극적인 2대 1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판할(감독) :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고, 체력적으로도 준비가 돼있었다."

코스타리카와 그리스의 경기도 극적이었습니다.

후반 7분에 터진 루이스의 골로 코스타리카가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추가시간에 그리스가 동점골을 뽑아내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벌였습니다.

코스타리카는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5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해 5대 3으로 승리하며 사상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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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코스타리카, 짜릿한 승리…8강 격돌
    • 입력 2014-06-30 19:15:00
    • 수정2014-06-30 19: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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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멕시코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타리카도 승부차기 끝에 그리스를 물리치고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덜란드는 초반부터 멕시코의 파상 공세에 여러 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후반 3분, 선제골까지 내줬습니다.

멕시코의 도스 산토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네덜란드는 반격에 나섰지만 멕시코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히 막혔습니다.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43분 스네이더르가 네덜란드를 구했습니다.

번개같은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네덜란드는 로번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훈텔라르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극적인 2대 1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판할(감독) :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고, 체력적으로도 준비가 돼있었다."

코스타리카와 그리스의 경기도 극적이었습니다.

후반 7분에 터진 루이스의 골로 코스타리카가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추가시간에 그리스가 동점골을 뽑아내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벌였습니다.

코스타리카는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5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해 5대 3으로 승리하며 사상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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