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술 마술사’ 빌모츠, 교체카드 또 적중

입력 2014.07.02 (21:47) 수정 2014.07.03 (0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벨기에를 8강으로 이끈 45살의 젊은 감독 빌모츠가 용병술의 마술사로 떠올랐습니다.

조별리그부터 미국과의 16강전까지 빌모츠의 선수 교체는 모두 신의 한수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장전에서 빌모츠 감독이 루카쿠를 교체 투입하고 불과 3분 뒤, 루카쿠의 측면 돌파가 더브라위너의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15분에는 직접 골까지 넣었습니다.

부동의 원톱이면서도 두경기 연속 후보로 밀렸던 루카쿠는 보란듯이 포효했습니다.

체력을 한껏 비축한 루카쿠가 경기에 뛰고 싶다는 의욕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빌모츠는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빌모츠(벨기에 감독) : "빌모츠의 선수 교체 마법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알제리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뒤 끌려가던 후반, 교체 투입한 펠라이니와 메르텐스의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러시아전에서도 후반 루카쿠 대신 들어간 오리기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한국전 페르통언의 결승골도 후반 교체로 나온 오리기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메시가 버틴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8강에서 만나는 빌모츠, 또 어떤 신의 한 수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용병술 마술사’ 빌모츠, 교체카드 또 적중
    • 입력 2014-07-02 21:50:17
    • 수정2014-07-03 07:06:27
    뉴스 9
<앵커 멘트>

벨기에를 8강으로 이끈 45살의 젊은 감독 빌모츠가 용병술의 마술사로 떠올랐습니다.

조별리그부터 미국과의 16강전까지 빌모츠의 선수 교체는 모두 신의 한수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장전에서 빌모츠 감독이 루카쿠를 교체 투입하고 불과 3분 뒤, 루카쿠의 측면 돌파가 더브라위너의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15분에는 직접 골까지 넣었습니다.

부동의 원톱이면서도 두경기 연속 후보로 밀렸던 루카쿠는 보란듯이 포효했습니다.

체력을 한껏 비축한 루카쿠가 경기에 뛰고 싶다는 의욕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빌모츠는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빌모츠(벨기에 감독) : "빌모츠의 선수 교체 마법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알제리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뒤 끌려가던 후반, 교체 투입한 펠라이니와 메르텐스의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러시아전에서도 후반 루카쿠 대신 들어간 오리기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한국전 페르통언의 결승골도 후반 교체로 나온 오리기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메시가 버틴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8강에서 만나는 빌모츠, 또 어떤 신의 한 수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