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아시안컵 이끈다!…책임론은 계속

입력 2014.07.03 (21:30) 수정 2014.07.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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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협회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내년 아시안컵까지 재신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책임 소재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무 2패,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사퇴 압력에 직면했던 홍명보 감독이었지만 축구협회는 다시 기회를 줬습니다.

홍 감독은 당초 계약대로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계속 맡게 됐습니다.

월드컵까지 1년이란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고, 감독 한 명에게 모든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게 이유입니다.

<인터뷰> 허정무(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대표팀) : "수장이라는 이유로 모든 책임을 홍명보 감독에게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고, 홍명보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 여론 조사 결과도 홍명보 감독이 계속 팀을 맡아야 한다는 답변이 52%에 달했습니다.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31%, 의견 유보는 17%로 나왔습니다.

일단 협회가 유임 결정은 내렸지만 이번 부진에 대한 책임자는 결국 없었습니다.

당연히 팬들의 거센 비판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전까지 예정된 A매치는 최대 6번.

그동안 홍감독이 어떤 선수선발과 전술로 명예 회복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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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아시안컵 이끈다!…책임론은 계속
    • 입력 2014-07-03 21:31:02
    • 수정2014-07-03 21:53:12
    뉴스 9
<앵커 멘트>

축구협회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내년 아시안컵까지 재신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책임 소재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무 2패,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사퇴 압력에 직면했던 홍명보 감독이었지만 축구협회는 다시 기회를 줬습니다.

홍 감독은 당초 계약대로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계속 맡게 됐습니다.

월드컵까지 1년이란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고, 감독 한 명에게 모든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게 이유입니다.

<인터뷰> 허정무(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대표팀) : "수장이라는 이유로 모든 책임을 홍명보 감독에게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고, 홍명보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 여론 조사 결과도 홍명보 감독이 계속 팀을 맡아야 한다는 답변이 52%에 달했습니다.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31%, 의견 유보는 17%로 나왔습니다.

일단 협회가 유임 결정은 내렸지만 이번 부진에 대한 책임자는 결국 없었습니다.

당연히 팬들의 거센 비판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전까지 예정된 A매치는 최대 6번.

그동안 홍감독이 어떤 선수선발과 전술로 명예 회복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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