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공천 후폭풍’…여 ‘인물 고심’

입력 2014.07.05 (06:30) 수정 2014.07.0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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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 선거 서울 동작을 지역에 기동민 후보를 전략 공천한 뒤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 영입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인물난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대 격전지 서울 동작을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 부시장을 전략 공천한 새정치연합 지도부.

당초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던 후보를 동작에 내려보낸 데 대한 반발을 의식한 듯,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연합 공동대표) :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위에 우리 당이 미래 세력, 대안 세력으로 한발씩 나아갈 것이고,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립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녹취> 오영식(새정치연합 의원) : "돌려막기 공천, 개념 없는 공천, 해석되지 않는 공천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내 혁신모임 등 의원 30명은 기동민 전략 공천 철회를 요구하며 당 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정세균 의원을 중심으로 상임고문단도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경쟁력 있는 인물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동작을 출마를 거듭 고사하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깁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진심은 곧 전해지리라 기대를 해봅니다.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김 지사께서 힘을 보태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고초려, 십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김 전 지사를 설득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다른 인물 찾기에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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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공천 후폭풍’…여 ‘인물 고심’
    • 입력 2014-07-05 06:32:35
    • 수정2014-07-05 07:22: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 선거 서울 동작을 지역에 기동민 후보를 전략 공천한 뒤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새누리당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 영입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인물난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대 격전지 서울 동작을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 부시장을 전략 공천한 새정치연합 지도부.

당초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던 후보를 동작에 내려보낸 데 대한 반발을 의식한 듯,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새정치연합 공동대표) :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위에 우리 당이 미래 세력, 대안 세력으로 한발씩 나아갈 것이고,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립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녹취> 오영식(새정치연합 의원) : "돌려막기 공천, 개념 없는 공천, 해석되지 않는 공천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내 혁신모임 등 의원 30명은 기동민 전략 공천 철회를 요구하며 당 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정세균 의원을 중심으로 상임고문단도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경쟁력 있는 인물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동작을 출마를 거듭 고사하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깁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진심은 곧 전해지리라 기대를 해봅니다.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김 지사께서 힘을 보태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고초려, 십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김 전 지사를 설득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다른 인물 찾기에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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