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특이한 쌍성계 지구형 행성’ 발견
입력 2014.07.05 (07:39)
수정 2014.07.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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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태양계 너머에도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한 보고가 이어지고 있죠, 국내 연구진이 주도하는 국제관측팀도 특이한 궤도를 가진 지구형 외계 행성을 찾아내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태양.
지금까지 발견한 쌍성계 행성의 대부분은, 이렇게 별 두 개의 바깥 쪽에서, 두 별을 함께 감싸며 도는 행성들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이번에 우리 관측팀이 발견한 새로운 행성은, 마주보며 도는 두 별 가운데 한 별만 도는 특이한 경우입니다.
대부분 외계 행성은 지구보다 수백 배 무거운 목성형 행성이지만, 이 행성은 질량이 지구의 두 배 정도.
모성과의 거리도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와 비슷합니다.
<인터뷰> "태양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또 태양보다도 훨씬 어두운 별을 가진 매우 상이한 환경 에서도 지구형 행성이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적 증거를 제시한 점이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은하에서 2만 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을 찾아내는데, 우주에서 관측하는 대신 지상에서 관측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때 이용한 것이 중력 렌즈 현상.
먼 별에서 나오는 빛이, 중간에 다른 천체를 만나면 빛이 휘어지면서 밝아지는 원립니다.
세계의 관측소 9곳에서 별을 고정 관측하면서, 별빛이 밝아지는 것을 분석해 그 앞을 지나는 별과 행성을 분석해 낸 것입니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는 한국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발견에 대해, 행성 형성의 미스터리를 풀 한 열쇠를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우리 태양계 너머에도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한 보고가 이어지고 있죠, 국내 연구진이 주도하는 국제관측팀도 특이한 궤도를 가진 지구형 외계 행성을 찾아내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태양.
지금까지 발견한 쌍성계 행성의 대부분은, 이렇게 별 두 개의 바깥 쪽에서, 두 별을 함께 감싸며 도는 행성들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이번에 우리 관측팀이 발견한 새로운 행성은, 마주보며 도는 두 별 가운데 한 별만 도는 특이한 경우입니다.
대부분 외계 행성은 지구보다 수백 배 무거운 목성형 행성이지만, 이 행성은 질량이 지구의 두 배 정도.
모성과의 거리도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와 비슷합니다.
<인터뷰> "태양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또 태양보다도 훨씬 어두운 별을 가진 매우 상이한 환경 에서도 지구형 행성이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적 증거를 제시한 점이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은하에서 2만 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을 찾아내는데, 우주에서 관측하는 대신 지상에서 관측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때 이용한 것이 중력 렌즈 현상.
먼 별에서 나오는 빛이, 중간에 다른 천체를 만나면 빛이 휘어지면서 밝아지는 원립니다.
세계의 관측소 9곳에서 별을 고정 관측하면서, 별빛이 밝아지는 것을 분석해 그 앞을 지나는 별과 행성을 분석해 낸 것입니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는 한국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발견에 대해, 행성 형성의 미스터리를 풀 한 열쇠를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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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연구진, ‘특이한 쌍성계 지구형 행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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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05 07:44:09
- 수정2014-07-05 09: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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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태양계 너머에도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한 보고가 이어지고 있죠, 국내 연구진이 주도하는 국제관측팀도 특이한 궤도를 가진 지구형 외계 행성을 찾아내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태양.
지금까지 발견한 쌍성계 행성의 대부분은, 이렇게 별 두 개의 바깥 쪽에서, 두 별을 함께 감싸며 도는 행성들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이번에 우리 관측팀이 발견한 새로운 행성은, 마주보며 도는 두 별 가운데 한 별만 도는 특이한 경우입니다.
대부분 외계 행성은 지구보다 수백 배 무거운 목성형 행성이지만, 이 행성은 질량이 지구의 두 배 정도.
모성과의 거리도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와 비슷합니다.
<인터뷰> "태양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또 태양보다도 훨씬 어두운 별을 가진 매우 상이한 환경 에서도 지구형 행성이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적 증거를 제시한 점이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은하에서 2만 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을 찾아내는데, 우주에서 관측하는 대신 지상에서 관측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때 이용한 것이 중력 렌즈 현상.
먼 별에서 나오는 빛이, 중간에 다른 천체를 만나면 빛이 휘어지면서 밝아지는 원립니다.
세계의 관측소 9곳에서 별을 고정 관측하면서, 별빛이 밝아지는 것을 분석해 그 앞을 지나는 별과 행성을 분석해 낸 것입니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는 한국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발견에 대해, 행성 형성의 미스터리를 풀 한 열쇠를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우리 태양계 너머에도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한 보고가 이어지고 있죠, 국내 연구진이 주도하는 국제관측팀도 특이한 궤도를 가진 지구형 외계 행성을 찾아내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늘에 떠 있는 두 개의 태양.
지금까지 발견한 쌍성계 행성의 대부분은, 이렇게 별 두 개의 바깥 쪽에서, 두 별을 함께 감싸며 도는 행성들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이번에 우리 관측팀이 발견한 새로운 행성은, 마주보며 도는 두 별 가운데 한 별만 도는 특이한 경우입니다.
대부분 외계 행성은 지구보다 수백 배 무거운 목성형 행성이지만, 이 행성은 질량이 지구의 두 배 정도.
모성과의 거리도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와 비슷합니다.
<인터뷰> "태양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또 태양보다도 훨씬 어두운 별을 가진 매우 상이한 환경 에서도 지구형 행성이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적 증거를 제시한 점이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은하에서 2만 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을 찾아내는데, 우주에서 관측하는 대신 지상에서 관측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때 이용한 것이 중력 렌즈 현상.
먼 별에서 나오는 빛이, 중간에 다른 천체를 만나면 빛이 휘어지면서 밝아지는 원립니다.
세계의 관측소 9곳에서 별을 고정 관측하면서, 별빛이 밝아지는 것을 분석해 그 앞을 지나는 별과 행성을 분석해 낸 것입니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는 한국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발견에 대해, 행성 형성의 미스터리를 풀 한 열쇠를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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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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