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네이마르 부상과 맞바꾼 ‘4강행’

입력 2014.07.05 (21:15) 수정 2014.07.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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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이 콜롬비아를 꺾고 12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에이스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바와 루이스 두 중앙 수비수가 브라질을 살린 경기였습니다.

먼저 전반 7분 티아구 실바가 공간 침투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콜롬비아 수비수의 시선이 모두 공에 쏠린 사이, 뒷공간을 파고들어 무릎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전에는 골 넣는 수비수 루이스가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30미터 거리에서 날린 무회전 킥은 시속 96km의 속도로 날아가 통쾌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공격까지 능한 루이스는 엄청난 프리킥을 터뜨리며 브라질에 2대 1 승리를 안겼습니다.

<인터뷰> 다비드 루이스(브라질 축구대표팀) : "먼저 승리를 거둔 우리팀에 축하를 보내고 싶습니다. 콜롬비아도 열심히 잘 해줬습니다. 두 팀 모두 즐거운 축구를 보여줬습니다."

브라질은 12년 만에 4강에 올랐지만 가장 중요한 네이마르를 잃었습니다.

네이마르는 후반 41분 척추 골절이란 큰 부상을 당해 남은 경기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실바도 골키퍼의 킥을 방해하다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결장합니다.

한편,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는 후반 35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대회 6호 골로 득점 선두는 지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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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네이마르 부상과 맞바꾼 ‘4강행’
    • 입력 2014-07-05 21:02:59
    • 수정2014-07-05 22: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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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이 콜롬비아를 꺾고 12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에이스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바와 루이스 두 중앙 수비수가 브라질을 살린 경기였습니다.

먼저 전반 7분 티아구 실바가 공간 침투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콜롬비아 수비수의 시선이 모두 공에 쏠린 사이, 뒷공간을 파고들어 무릎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전에는 골 넣는 수비수 루이스가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30미터 거리에서 날린 무회전 킥은 시속 96km의 속도로 날아가 통쾌하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공격까지 능한 루이스는 엄청난 프리킥을 터뜨리며 브라질에 2대 1 승리를 안겼습니다.

<인터뷰> 다비드 루이스(브라질 축구대표팀) : "먼저 승리를 거둔 우리팀에 축하를 보내고 싶습니다. 콜롬비아도 열심히 잘 해줬습니다. 두 팀 모두 즐거운 축구를 보여줬습니다."

브라질은 12년 만에 4강에 올랐지만 가장 중요한 네이마르를 잃었습니다.

네이마르는 후반 41분 척추 골절이란 큰 부상을 당해 남은 경기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실바도 골키퍼의 킥을 방해하다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결장합니다.

한편,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는 후반 35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대회 6호 골로 득점 선두는 지켰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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