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비서실장 “인사 책임은 내게…비선 없다”

입력 2014.07.07 (21:01) 수정 2014.07.0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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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잇따른 인사 실패 논란에 대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에 출석한 김 실장은 그러나 비선 조직의 개입설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에 출석한 김기춘 실장은 인사 문제로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사 실패 책임론에 대해선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강동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그야말로 인사참사의 중심에 김기춘 비서실장 책임이 있다."

<인터뷰> 김기춘(대통령 비서실장) : "인사가 잘되고 못되고 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인사위원장인 비서실장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이 제기한 '만만회' 등 비선 개입설은 단호하게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춘(대통령 비서실장) : "맹세코 비선라인은 없습니다. 인사에 추호도 관여하는 권한도 없고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김 실장은 인사검증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앞으로 인사시스템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도읍(새누리당 의원) : "청와대가 이런 국민의 지탄을 계속 받으면서도 이런 인사를 계속 할 수밖에 없느냐."

<인터뷰> 김기춘(대통령 비서실장) : "인사수석실을 새로 만들어서 상시적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검증함으로써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

김실장은 이른바 신상털이식 청문회는 문제가 많다며 국회에서 청문회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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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춘 비서실장 “인사 책임은 내게…비선 없다”
    • 입력 2014-07-07 21:02:13
    • 수정2014-07-08 07: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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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잇따른 인사 실패 논란에 대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에 출석한 김 실장은 그러나 비선 조직의 개입설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에 출석한 김기춘 실장은 인사 문제로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사 실패 책임론에 대해선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강동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그야말로 인사참사의 중심에 김기춘 비서실장 책임이 있다."

<인터뷰> 김기춘(대통령 비서실장) : "인사가 잘되고 못되고 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인사위원장인 비서실장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이 제기한 '만만회' 등 비선 개입설은 단호하게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춘(대통령 비서실장) : "맹세코 비선라인은 없습니다. 인사에 추호도 관여하는 권한도 없고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김 실장은 인사검증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앞으로 인사시스템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도읍(새누리당 의원) : "청와대가 이런 국민의 지탄을 계속 받으면서도 이런 인사를 계속 할 수밖에 없느냐."

<인터뷰> 김기춘(대통령 비서실장) : "인사수석실을 새로 만들어서 상시적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검증함으로써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

김실장은 이른바 신상털이식 청문회는 문제가 많다며 국회에서 청문회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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