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역사·기록 쏟아진 ‘브라질 최악패’

입력 2014.07.09 (21:46) 수정 2014.07.0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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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독일과 브라질의 4강전은 월드컵 역사에 남을 각종 기록들이 쏟아진 경기였습니다.

승자인 독일에게는 영광을, 브라질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보도에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6점차 승리는 역대 최다골차 승리입니다.

초창기인 1930년과 1954년 대회 준결승에서 6대 1의 점수가 나왔지만, 21세기 월드컵, 그것도 4강전에서 이같은 점수차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독일이 전반 29분 만에 뽑아낸 다섯 골은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5골 기록이기도 합니다.

반면 브라질은 당분간 씻기 어려운 치욕적인 기록들을 안게 됐습니다.

6점차 대패는 브라질이 A매치에서 당한 최다 점수차 패배, 1920년 우루과이전에서 6대 0으로 참패한 이후 94년 만의 굴욕입니다.

브라질은 또 월드컵 본선 최다 실점과 개최국 최다 점수차 패배 등 각종 기록들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독일의 골잡이 클로제는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로 등극했습니다.

종전 기록 보유자인 호나우두가 지켜본 가운데 월드컵 통산 최다인 16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클로제

독일은 브라질전 승리로 8번째 월드컵 결승행에 성공하면서, 브라질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누구도 예상 못한 7대 1의 대승.

그 동안 월드컵의 2인자로 머물던 독일이 새로운 최강자로 올라선 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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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역사·기록 쏟아진 ‘브라질 최악패’
    • 입력 2014-07-09 21:48:11
    • 수정2014-07-09 22: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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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독일과 브라질의 4강전은 월드컵 역사에 남을 각종 기록들이 쏟아진 경기였습니다.

승자인 독일에게는 영광을, 브라질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보도에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6점차 승리는 역대 최다골차 승리입니다.

초창기인 1930년과 1954년 대회 준결승에서 6대 1의 점수가 나왔지만, 21세기 월드컵, 그것도 4강전에서 이같은 점수차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독일이 전반 29분 만에 뽑아낸 다섯 골은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5골 기록이기도 합니다.

반면 브라질은 당분간 씻기 어려운 치욕적인 기록들을 안게 됐습니다.

6점차 대패는 브라질이 A매치에서 당한 최다 점수차 패배, 1920년 우루과이전에서 6대 0으로 참패한 이후 94년 만의 굴욕입니다.

브라질은 또 월드컵 본선 최다 실점과 개최국 최다 점수차 패배 등 각종 기록들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독일의 골잡이 클로제는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로 등극했습니다.

종전 기록 보유자인 호나우두가 지켜본 가운데 월드컵 통산 최다인 16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클로제

독일은 브라질전 승리로 8번째 월드컵 결승행에 성공하면서, 브라질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누구도 예상 못한 7대 1의 대승.

그 동안 월드컵의 2인자로 머물던 독일이 새로운 최강자로 올라선 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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