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챔프 어디?…도박사들은 ‘독일’

입력 2014.07.11 (21:50) 수정 2014.07.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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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과 아르헨티나 가운데 누가 세계 축구 정상에 오를까요?

세계 최고의 도박사들은 독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거로 전망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베팅 업체 24곳은 만장일치로 독일의 우승을 예상했습니다.

우승 확률이 높을수록 배당률이 낮은데, 독일의 배당률은 평균 0.67에 불과합니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배당률은 독일의 2배 가까운 평균 1.21입니다.

실제 도박 참가자들은 우승 확률이 높은 독일보다 배당률이 높은 아르헨티나에 4.9% 더 많이 몰렸습니다.

한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월드컵 본선 32개 진출국을 표현하는 단어를 3개씩 골라 발표했습니다.

우승 후보 독일을 표현할 때는 '강력한', '집중력 있는', '헌신적'이라는 긍정적인 단어가 많이 쓰였습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에는 '자신 있는', '재간'이라는 긍정적 단어와 '불확실한'이라는 부정적 단어가 섞여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나타낼 때는 '통탄할', '실패', '창피한'이라는 민망한 단어 일색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등 아시아 4개 나라가 이번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은 3무 9패로 부진합니다.

하지만 아시아 축구 연맹 회장인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는 월드컵 출전권을 늘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마케팅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라는데 경기력 저하가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국제축구연맹이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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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축구 챔프 어디?…도박사들은 ‘독일’
    • 입력 2014-07-11 21:51:54
    • 수정2014-07-11 22: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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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과 아르헨티나 가운데 누가 세계 축구 정상에 오를까요?

세계 최고의 도박사들은 독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거로 전망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베팅 업체 24곳은 만장일치로 독일의 우승을 예상했습니다.

우승 확률이 높을수록 배당률이 낮은데, 독일의 배당률은 평균 0.67에 불과합니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배당률은 독일의 2배 가까운 평균 1.21입니다.

실제 도박 참가자들은 우승 확률이 높은 독일보다 배당률이 높은 아르헨티나에 4.9% 더 많이 몰렸습니다.

한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월드컵 본선 32개 진출국을 표현하는 단어를 3개씩 골라 발표했습니다.

우승 후보 독일을 표현할 때는 '강력한', '집중력 있는', '헌신적'이라는 긍정적인 단어가 많이 쓰였습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에는 '자신 있는', '재간'이라는 긍정적 단어와 '불확실한'이라는 부정적 단어가 섞여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나타낼 때는 '통탄할', '실패', '창피한'이라는 민망한 단어 일색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등 아시아 4개 나라가 이번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은 3무 9패로 부진합니다.

하지만 아시아 축구 연맹 회장인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는 월드컵 출전권을 늘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마케팅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라는데 경기력 저하가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국제축구연맹이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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