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북-미 관계.FX사업 논란

입력 2002.02.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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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의 북미관계가 오늘 국회에서도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북미간 긴장의 본질과 그 해법을 놓고 여야 간은 물론 같은 당 의원끼리도 설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과 미국간 긴장의 본질은 무엇인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때문이라는 주장과 미국의 밀어붙이기식 외교가 더 문제라는 주장이 맞섰습니다.
⊙유흥수(한나라당 의원): 한반도의 긴장사태는 이 대량살상무기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임채정(민주당 의원): 그 동안 클린턴 정부가 북한과 해 왔던 트랙협상, 이것을 전부 다 부인하고 이제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얘기인데...
⊙기자: 의원들은 여야를 넘어 개인적 성향에 따라 큰 편차를 드러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의원): 북한이 과거에 대북정책에 대해서 보다 유화적인 클린턴 행정부 때 미사일 문제 등을 타결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원웅(한나라당 의원): 미국이 한국에 불법적 무기를 팔면서 북한의 무기생산 문제삼는 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기자: 야당 의원들끼리 반미논쟁도 벌어졌습니다.
⊙조웅규(한나라당 의원): 정부여당의 일각과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미국의 발언에 대해 반발하고 규탄하며 감상적 반미주의를 조장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원웅(한나라당 의원): 친미냐, 반미냐, 이건 낡은 방식의 논리입니다.
⊙기자: 외교통상부 장관은 부시 대통령의 연두 교서 내용을 미리 귀띔받았다는 뒷얘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최성홍(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에 관련된 내용이 다소 조정될 것이라는 그런 얘기가 있었습니다마는 최종 포함돼 발표되었습니다.
⊙기자: 국방위원회에서 국방부는 차세대 전투기 기종을 오는 4월 초 선정할 방침이라고 보고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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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북-미 관계.FX사업 논란
    • 입력 2002-02-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최근의 북미관계가 오늘 국회에서도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북미간 긴장의 본질과 그 해법을 놓고 여야 간은 물론 같은 당 의원끼리도 설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과 미국간 긴장의 본질은 무엇인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때문이라는 주장과 미국의 밀어붙이기식 외교가 더 문제라는 주장이 맞섰습니다. ⊙유흥수(한나라당 의원): 한반도의 긴장사태는 이 대량살상무기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임채정(민주당 의원): 그 동안 클린턴 정부가 북한과 해 왔던 트랙협상, 이것을 전부 다 부인하고 이제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얘기인데... ⊙기자: 의원들은 여야를 넘어 개인적 성향에 따라 큰 편차를 드러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의원): 북한이 과거에 대북정책에 대해서 보다 유화적인 클린턴 행정부 때 미사일 문제 등을 타결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원웅(한나라당 의원): 미국이 한국에 불법적 무기를 팔면서 북한의 무기생산 문제삼는 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기자: 야당 의원들끼리 반미논쟁도 벌어졌습니다. ⊙조웅규(한나라당 의원): 정부여당의 일각과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미국의 발언에 대해 반발하고 규탄하며 감상적 반미주의를 조장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원웅(한나라당 의원): 친미냐, 반미냐, 이건 낡은 방식의 논리입니다. ⊙기자: 외교통상부 장관은 부시 대통령의 연두 교서 내용을 미리 귀띔받았다는 뒷얘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최성홍(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에 관련된 내용이 다소 조정될 것이라는 그런 얘기가 있었습니다마는 최종 포함돼 발표되었습니다. ⊙기자: 국방위원회에서 국방부는 차세대 전투기 기종을 오는 4월 초 선정할 방침이라고 보고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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