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닷길’ 모두 막혔다…3만여 명 발 묶여

입력 2014.08.02 (21:02) 수정 2014.08.0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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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를 오가는 하늘과 바닷길이 모두 끊겼습니다.

지금 한창 휴가철인데, 피서객들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경보가 내려진 제주국제공항.

비행기 계류장이 텅 비었습니다.

항공편 결항이 이어지면서 공항 안 대합실은 온 종일 승객들로 북적거립니다.

기다리다 지친 일부 승객들은 아예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할 수 있는 건 전광판만 바라보는 것 뿐입니다.

<인터뷰> 송연희(서울특별시) : "내일 모레까지 비행기편이 다 마감돼서 대기 순번도 찾기가 힘들고...지금 당장 숙박부터 다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하루 결항된 제주기점 항공편은 4백여 편.

강풍으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오후까지 관광객 3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광주 기점 항공편도 대부분 결항돼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박숙연(경기도) : "만일에 내일이라도 날씨가 좋아지면 갈 수 있게끔 비행기를 추가로 해서라도 이렇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런 방법도 없대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는 물론 광주, 전남지역 뱃길도 모두 끊기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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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바닷길’ 모두 막혔다…3만여 명 발 묶여
    • 입력 2014-08-02 21:03:21
    • 수정2014-08-02 22: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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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를 오가는 하늘과 바닷길이 모두 끊겼습니다.

지금 한창 휴가철인데, 피서객들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경보가 내려진 제주국제공항.

비행기 계류장이 텅 비었습니다.

항공편 결항이 이어지면서 공항 안 대합실은 온 종일 승객들로 북적거립니다.

기다리다 지친 일부 승객들은 아예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할 수 있는 건 전광판만 바라보는 것 뿐입니다.

<인터뷰> 송연희(서울특별시) : "내일 모레까지 비행기편이 다 마감돼서 대기 순번도 찾기가 힘들고...지금 당장 숙박부터 다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하루 결항된 제주기점 항공편은 4백여 편.

강풍으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오후까지 관광객 3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광주 기점 항공편도 대부분 결항돼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박숙연(경기도) : "만일에 내일이라도 날씨가 좋아지면 갈 수 있게끔 비행기를 추가로 해서라도 이렇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런 방법도 없대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는 물론 광주, 전남지역 뱃길도 모두 끊기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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