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유병언 사건 부실수사, 책임지고 사퇴”

입력 2014.08.06 (06:07) 수정 2014.08.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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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성한 경찰청장이 유병언 사건의 부실수사 책임을 지고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오늘 오전 신임 청장 선발을 위한 경찰위원회가 열립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성한 경찰청장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해 3월 청장에 임명된 이후 1년 4개월여 만입니다.

이 청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의 신원 확인이 늦어졌던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어제 오후 안전행정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이 청장은 경찰청 기자실을 찾아 "여러 가지 경찰이 책임질 문제가 많아 청장인 제가 끌어안고 떠날 계획"이라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청장의 사퇴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유병언 씨의 시신 확인 과정에서 드러난 검·경의 부실수사를 강하게 질책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후임 청장으로는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인선 경찰청 차장, 최동해 경기청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오늘 오전 선발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안전행정부 장관이 경찰청장 후보를 추전하면 경찰 위원회는 면접을 거쳐 임명 제청 동의안'을 안행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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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유병언 사건 부실수사, 책임지고 사퇴”
    • 입력 2014-08-06 06:09:22
    • 수정2014-08-06 07: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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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성한 경찰청장이 유병언 사건의 부실수사 책임을 지고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오늘 오전 신임 청장 선발을 위한 경찰위원회가 열립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성한 경찰청장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해 3월 청장에 임명된 이후 1년 4개월여 만입니다.

이 청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의 신원 확인이 늦어졌던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어제 오후 안전행정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이 청장은 경찰청 기자실을 찾아 "여러 가지 경찰이 책임질 문제가 많아 청장인 제가 끌어안고 떠날 계획"이라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청장의 사퇴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유병언 씨의 시신 확인 과정에서 드러난 검·경의 부실수사를 강하게 질책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후임 청장으로는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인선 경찰청 차장, 최동해 경기청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오늘 오전 선발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안전행정부 장관이 경찰청장 후보를 추전하면 경찰 위원회는 면접을 거쳐 임명 제청 동의안'을 안행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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