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철도 비리 의혹’ 조현룡 의원 검찰 출석

입력 2014.08.06 (15:05) 수정 2014.08.06 (16: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현역 의원들에 대한 검찰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철도 부품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준 기자!

<질문>
오늘 오전에 조현룡 의원이 검찰 예정대로 출두했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이 오늘 오전 조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조 의원은 출석에 앞서 기자들에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자신에 대한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조 의원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와 지난 2012년 이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철도 부품업체 삼표이앤씨로부터 대가성 있는 1억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늦게까지 조 의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국회에서 해당 업체에 유리한 발언을 한 것이 금품 수수와 관련이 있는 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조 의원이 받은 돈을 공천 헌금 등으로 사용했는 지 여부도 함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고 결과가 정리되는 대로 조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질문>
일단 오늘 조 의원이 출석했고, 앞으로도 현역 의원들 줄 소환이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누구누구입니까?

<답변>
먼저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입니다.

해운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박 의원이 내일 오전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박 의원측과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6.4 지방선거를 전후해 출처가 불분명한 뭉칫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박 의원의 운전 기사가 박 의원의 승용차 안에 있던 현금 3천만 원을 불법 정치자금의 증거라며 검찰에 제출한 적이 있구요.

또 박 의원의 아들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출처가 불분명한 현금 6억여 원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을 상대로 이들 돈의 출처와 용처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서울종합예술학교에 유리한 '입법' 대가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은 여전히 검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들 의원과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은 5인 친목모임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일단 이 모임 구성원인 서울예술실용학교 교수를 어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종합예술학교 이사장을 소개시켜 준 전현희 전 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의 현장] ‘철도 비리 의혹’ 조현룡 의원 검찰 출석
    • 입력 2014-08-06 15:07:12
    • 수정2014-08-06 16:39:11
    뉴스토크
<앵커 멘트>

현역 의원들에 대한 검찰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철도 부품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준 기자!

<질문>
오늘 오전에 조현룡 의원이 검찰 예정대로 출두했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이 오늘 오전 조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조 의원은 출석에 앞서 기자들에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자신에 대한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조 의원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와 지난 2012년 이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철도 부품업체 삼표이앤씨로부터 대가성 있는 1억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늦게까지 조 의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국회에서 해당 업체에 유리한 발언을 한 것이 금품 수수와 관련이 있는 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조 의원이 받은 돈을 공천 헌금 등으로 사용했는 지 여부도 함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고 결과가 정리되는 대로 조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질문>
일단 오늘 조 의원이 출석했고, 앞으로도 현역 의원들 줄 소환이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누구누구입니까?

<답변>
먼저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입니다.

해운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박 의원이 내일 오전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박 의원측과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6.4 지방선거를 전후해 출처가 불분명한 뭉칫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박 의원의 운전 기사가 박 의원의 승용차 안에 있던 현금 3천만 원을 불법 정치자금의 증거라며 검찰에 제출한 적이 있구요.

또 박 의원의 아들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출처가 불분명한 현금 6억여 원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을 상대로 이들 돈의 출처와 용처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서울종합예술학교에 유리한 '입법' 대가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은 여전히 검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들 의원과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김민성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은 5인 친목모임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일단 이 모임 구성원인 서울예술실용학교 교수를 어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새정치연합 의원들과 종합예술학교 이사장을 소개시켜 준 전현희 전 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