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은 너울성 파도, 계곡은 집중호우 주의!

입력 2014.08.08 (21:12) 수정 2014.08.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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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가철이 한창인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주말에 태풍이 다가오면서 피서지 안전사고,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너울 피해를 조심하고 계곡에선 집중호우에 주의해야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달의 인력으로 해수면이 올라가, 연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가 시작됩니다.

여기에다 태풍이 몰고온 거센 너울성 파도까지 겹쳐집니다.

위험지역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입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만조 시각과 겹치면서 해안가 저지대에는 침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만조 시각은 부산이 오늘 저녁 7시 40분, 제주가 밤 10시 5분이고, 동해안은 속초가 내일 새벽 3시 무렵, 포항은 아침 6시 15분입니다.

만조는 12시간 간격으로 반복되고, 위험상태가 월요일까지 이어집니다.

또, 비는 동해안뿐 아니라 강원 영서와 영남 내륙까지 확대돼 계곡에 급류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 태풍 나크리로 이미 많은 비가 내려 토양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고 계곡으로 몰리는 겁니다.

이 지역 계곡은 가급적 찾지 않은 것이 좋고, 만에 하나 이곳을 찾은 피서객은 집중호우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심재현(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장) : "산간 계곡에서는 비가 시작된 후 10분이면 물이 불어나기 때문에 스스로 피하려고 하지 말고 안전한 높은 곳에서 대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해안 해수욕장은 태풍으로부터는 안전한 피서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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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안은 너울성 파도, 계곡은 집중호우 주의!
    • 입력 2014-08-08 21:13:44
    • 수정2014-08-08 22: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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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가철이 한창인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주말에 태풍이 다가오면서 피서지 안전사고,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너울 피해를 조심하고 계곡에선 집중호우에 주의해야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달의 인력으로 해수면이 올라가, 연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가 시작됩니다.

여기에다 태풍이 몰고온 거센 너울성 파도까지 겹쳐집니다.

위험지역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입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만조 시각과 겹치면서 해안가 저지대에는 침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만조 시각은 부산이 오늘 저녁 7시 40분, 제주가 밤 10시 5분이고, 동해안은 속초가 내일 새벽 3시 무렵, 포항은 아침 6시 15분입니다.

만조는 12시간 간격으로 반복되고, 위험상태가 월요일까지 이어집니다.

또, 비는 동해안뿐 아니라 강원 영서와 영남 내륙까지 확대돼 계곡에 급류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 태풍 나크리로 이미 많은 비가 내려 토양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고 계곡으로 몰리는 겁니다.

이 지역 계곡은 가급적 찾지 않은 것이 좋고, 만에 하나 이곳을 찾은 피서객은 집중호우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심재현(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장) : "산간 계곡에서는 비가 시작된 후 10분이면 물이 불어나기 때문에 스스로 피하려고 하지 말고 안전한 높은 곳에서 대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해안 해수욕장은 태풍으로부터는 안전한 피서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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