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뚝딱’…맞춤형 인공관절 시대!

입력 2014.08.21 (21:41) 수정 2014.08.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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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엔 3D 프린터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해졌는데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3D 프린터가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무릎 관절 모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흔살의 이 여성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자신의 관절 모양에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기희(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 "많이 좋아졌어요. 많이 좋아져서 오늘 퇴원해요."

똑같이 생긴 사람이 없듯 무릎관절의 모양과 구조도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은 이런 차이를 고려하지 않아 인공관절이 빨리 마모되는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맞춤형은 먼저 MRI로 환자의 무릎 관절을 촬영해 3차원으로 재구성합니다.

그리고 재구성한 무릎 관절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그대로 만듭니다.

여기에 맞는 수술 보조 기구도 제작합니다.

이 수술 보조 기구를 이용하면 환자에게 맞게 관절을 깍아 인공관절을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한 것입니다.

<인터뷰> 고용곤(관절전문병원장) : "수술 시간을 줄여 수술 합병증을 줄일 수 있고, 수술의 정확성을 높여 인공관절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의 도입으로 환자 맞춤형 수술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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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프린터로 ‘뚝딱’…맞춤형 인공관절 시대!
    • 입력 2014-08-21 21:42:59
    • 수정2014-08-21 22: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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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엔 3D 프린터를 이용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해졌는데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3D 프린터가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무릎 관절 모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흔살의 이 여성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자신의 관절 모양에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기희(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 "많이 좋아졌어요. 많이 좋아져서 오늘 퇴원해요."

똑같이 생긴 사람이 없듯 무릎관절의 모양과 구조도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은 이런 차이를 고려하지 않아 인공관절이 빨리 마모되는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맞춤형은 먼저 MRI로 환자의 무릎 관절을 촬영해 3차원으로 재구성합니다.

그리고 재구성한 무릎 관절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그대로 만듭니다.

여기에 맞는 수술 보조 기구도 제작합니다.

이 수술 보조 기구를 이용하면 환자에게 맞게 관절을 깍아 인공관절을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한 것입니다.

<인터뷰> 고용곤(관절전문병원장) : "수술 시간을 줄여 수술 합병증을 줄일 수 있고, 수술의 정확성을 높여 인공관절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의 도입으로 환자 맞춤형 수술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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