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스텝 훈련’으로 런던 신화 재현한다!

입력 2014.08.21 (21:48) 수정 2014.08.25 (14: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 신화를 일궈낸 펜싱대표팀이 아시안게임을 위해 이색 훈련들을 도입했습니다.

음악에 맞춘 스텝 트레이닝을 비롯해 다양한 과학 훈련을 진행중인데요.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셋, 넷"

다이어트를 위한 에어로빅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음악에 맞춰 옆으로 힘차게 스텝을 밟는 이들은 펜싱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이색 스텝 트레이닝을 진행중입니다.

2분 30초동안 한곡을 소화해야, 30초의 짧은 휴식시간이 주어집니다.

<녹취> 김지연(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 "아휴 힘들어.."

쉬워보이지만 두 세트만 반복해도 땀이 흐르는 고강도의 체력훈련으로, 빠른 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인터뷰> 심재성(펜싱 대표팀 감독) : "다리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손이 느린 측면이 있다. 손과 발에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 협응의 차원에서 시작을 하고 있다."

스텝 트레이닝이 끝나면 지옥의 사이클 훈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모든 힘을 쏟아붓고 나면 지쳐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정진욱(박사/체육과학연구원) : "자전거를 타서 10타고 50초 쉬는 그런 1분 사이클을 하게 되면 젖산을 내성을 높인다던지 파워를 높인다던지 이런 쪽으로 집중하고 있다."

런던의 영광을 함께했던 필라테스 훈련까지...

스포츠 과학을 접목시킨 다양한 훈련법으로 한국 펜싱은 아시안게임에서 또한번의 신화재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펜싱, ‘스텝 훈련’으로 런던 신화 재현한다!
    • 입력 2014-08-21 21:50:33
    • 수정2014-08-25 14:01:19
    뉴스 9
<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 신화를 일궈낸 펜싱대표팀이 아시안게임을 위해 이색 훈련들을 도입했습니다.

음악에 맞춘 스텝 트레이닝을 비롯해 다양한 과학 훈련을 진행중인데요.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하나, 둘, 셋, 넷"

다이어트를 위한 에어로빅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음악에 맞춰 옆으로 힘차게 스텝을 밟는 이들은 펜싱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이색 스텝 트레이닝을 진행중입니다.

2분 30초동안 한곡을 소화해야, 30초의 짧은 휴식시간이 주어집니다.

<녹취> 김지연(여자 사브르 국가대표) : "아휴 힘들어.."

쉬워보이지만 두 세트만 반복해도 땀이 흐르는 고강도의 체력훈련으로, 빠른 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인터뷰> 심재성(펜싱 대표팀 감독) : "다리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손이 느린 측면이 있다. 손과 발에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 협응의 차원에서 시작을 하고 있다."

스텝 트레이닝이 끝나면 지옥의 사이클 훈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모든 힘을 쏟아붓고 나면 지쳐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정진욱(박사/체육과학연구원) : "자전거를 타서 10타고 50초 쉬는 그런 1분 사이클을 하게 되면 젖산을 내성을 높인다던지 파워를 높인다던지 이런 쪽으로 집중하고 있다."

런던의 영광을 함께했던 필라테스 훈련까지...

스포츠 과학을 접목시킨 다양한 훈련법으로 한국 펜싱은 아시안게임에서 또한번의 신화재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