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선 분위기 고조

입력 2002.02.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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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여야가 경선 준비로 다시 바빠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제주도에서 유세전을 펼쳤고 한나라당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순회경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종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선 출발지에 다시 모인 민주당 대선주자들.
공정한 경선을 다짐하는 사실상의 유세전입니다.
⊙한화갑(민주당 상임고문): 제주도가 대한민국 정치 사회에 있어서 새로운 장을 여는 그런 시발점이 된 것입니다.
⊙김중권(민주당 상임고문): 제주도에서 정치의 새로운 실험이 성공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이 운동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동영(민주당 상임고문): 7명이 한 덩어리가 돼서 당선된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이 나라 정치의 희망을 위해서 한 덩어리가 돼서 뛰어야 하고...
⊙기자: 경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후보 간의 직접적인 공방도 오갔습니다.
⊙노무현(민주당 상임고문): 당신 옛날에 불법했잖아, 이렇게 국민들로부터 손가락질 받지 않는 당당한 후보를 내세우자...
⊙이인제(민주당 상임고문): 국민경선을 통해 뽑은 국민의 후보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긴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여러분!
⊙기자: 여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전인만큼 야당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김근태(민주당 상임고문): 한반도의 긴장과 불안을 고조시켜서 투자가들을 떠나게 하는 것은 이것은 애국적인 길이 아니다...
⊙유종근(전북지사): 이제는 미국 가서 햇볕정책 발목 잡고 여기 와서는 국민들이 걱정하니까 미국 보고 대화 해라.
⊙기자: 한나라당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4만 5000명 규모의 전국 순회경선을 도입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또 논란이 됐던 집단지도체제 문제도 새 대통령이 취임한 뒤 100일 이후에 구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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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경선 분위기 고조
    • 입력 2002-02-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여야가 경선 준비로 다시 바빠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제주도에서 유세전을 펼쳤고 한나라당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순회경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종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선 출발지에 다시 모인 민주당 대선주자들. 공정한 경선을 다짐하는 사실상의 유세전입니다. ⊙한화갑(민주당 상임고문): 제주도가 대한민국 정치 사회에 있어서 새로운 장을 여는 그런 시발점이 된 것입니다. ⊙김중권(민주당 상임고문): 제주도에서 정치의 새로운 실험이 성공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이 운동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동영(민주당 상임고문): 7명이 한 덩어리가 돼서 당선된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이 나라 정치의 희망을 위해서 한 덩어리가 돼서 뛰어야 하고... ⊙기자: 경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후보 간의 직접적인 공방도 오갔습니다. ⊙노무현(민주당 상임고문): 당신 옛날에 불법했잖아, 이렇게 국민들로부터 손가락질 받지 않는 당당한 후보를 내세우자... ⊙이인제(민주당 상임고문): 국민경선을 통해 뽑은 국민의 후보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긴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여러분! ⊙기자: 여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전인만큼 야당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김근태(민주당 상임고문): 한반도의 긴장과 불안을 고조시켜서 투자가들을 떠나게 하는 것은 이것은 애국적인 길이 아니다... ⊙유종근(전북지사): 이제는 미국 가서 햇볕정책 발목 잡고 여기 와서는 국민들이 걱정하니까 미국 보고 대화 해라. ⊙기자: 한나라당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4만 5000명 규모의 전국 순회경선을 도입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또 논란이 됐던 집단지도체제 문제도 새 대통령이 취임한 뒤 100일 이후에 구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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