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알고봅시다]⑮ ‘메달 텃밭’ 유도, 금 목표는 5개
입력 2014.09.01 (08:19)
수정 2014.09.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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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서울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유도는 한국의 '메달 효자' 역할을 꾸준히 해왔다.
한국 유도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금메달은 32개다. 역대 금메달 개수만 따지면 복싱(56개), 사격(55개), 양궁, 육상(이상 33개)에 이어 펜싱(32개)과 함께 공동 5위에 해당한다.
또 유도에서 따낸 전체 메달의 개수는 98개(금 32·은 23·동 33)로 사격(216개), 육상(112개), 복싱(107개), 펜싱(90개), 수영(89개)에 이어 7번째일 만큼 한국 스포츠의 아시안게임 '메달 텃밭'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을 2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스타들의 등용문으로도 중요한 자리다. 유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1986년 서울 대회에서 한국은 남자 유도 8개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휩쓸어 '종주국' 일본(금메달 2개·은메달 5개·동메달 1개)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금메달을 목에 건 6명의 금메달리스트 가운데 김재엽(60㎏급)과 이경근(65㎏급)이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조용철(95㎏급)은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유도의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그들의 뒤를 이어 정훈(1990년·1994년 71㎏급 연속 우승), 조인철(1998년 81㎏급 우승), 이원희(2006년 73㎏급 우승), 황희태(2006년 90㎏급 우승·2010년 100㎏급 우승), 김재범(2010년 81㎏급 우승·이상 남자), 황예슬(2010년 70㎏급 우승), 정경미(2010년 78㎏급 우승) 등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다.
직전 대회인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도 한국 남녀 유도는 금메달 6개·은메달 3개·동메달 5개를 합쳐 총 14개의 메달을 따내 일본(금 7·은 5·동 3)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전체 금메달 개수에서는 일본에 밀렸지만 남자 대표팀이 금메달 4개를 휩쓸어 '종주국' 일본 남자 대표팀(2개)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기도 했다. 특히 남자 81㎏급에서 우승한 김재범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아시아 무대를 넘어 세계를 호령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유도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이클, 승마, 핸드볼, 하키, 근대5종, 럭비, 요트, 레슬링, 야구 등과 함께 금메달 획득이 가능한 '우세 종목'에 포함됐다.
대한유도회가 예상하는 금메달 개수는 5개(남 3개·여 2개·개인전 기준)다. 4년 전 광저우 대회 결과보다는 1개가 줄어든 수치다.
이번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부 개인전에는 김원진(용인대·60㎏급), 최광현(하이원·66㎏급), 방귀만(남양주시청·73㎏급), 김재범(한국마사회·81㎏급), 곽동한(용인대·90㎏급), 조구함(용인대·100㎏급), 김성민(경찰체육단·100㎏ 이상급) 등 7명이 나선다.
이 중 금메달 유력 후보는 남자 경량급의 간판 김원진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남자 중량급의 김성민 등으로 손꼽힌다.
또 유도 여자부 개인전에는 정보경(안산시청·48㎏급), 정은정(충북도청·52㎏급), 김잔디(양주시청·57㎏급) 정다운(양주시청·63㎏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70㎏급), 정경미(하이원·78㎏급), 김은경(동해시청·78㎏ 이상급) 등 7명이 출격한다.
여자부에서는 경량급의 정보경과 중량급의 김은경이 나란히 금메달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대한유도회는 남녀 개인전과 더불어 이번 대회부터 처음 도입되는 남녀 단체전에도 내심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유도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금메달은 32개다. 역대 금메달 개수만 따지면 복싱(56개), 사격(55개), 양궁, 육상(이상 33개)에 이어 펜싱(32개)과 함께 공동 5위에 해당한다.
또 유도에서 따낸 전체 메달의 개수는 98개(금 32·은 23·동 33)로 사격(216개), 육상(112개), 복싱(107개), 펜싱(90개), 수영(89개)에 이어 7번째일 만큼 한국 스포츠의 아시안게임 '메달 텃밭'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을 2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스타들의 등용문으로도 중요한 자리다. 유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1986년 서울 대회에서 한국은 남자 유도 8개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휩쓸어 '종주국' 일본(금메달 2개·은메달 5개·동메달 1개)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금메달을 목에 건 6명의 금메달리스트 가운데 김재엽(60㎏급)과 이경근(65㎏급)이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조용철(95㎏급)은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유도의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그들의 뒤를 이어 정훈(1990년·1994년 71㎏급 연속 우승), 조인철(1998년 81㎏급 우승), 이원희(2006년 73㎏급 우승), 황희태(2006년 90㎏급 우승·2010년 100㎏급 우승), 김재범(2010년 81㎏급 우승·이상 남자), 황예슬(2010년 70㎏급 우승), 정경미(2010년 78㎏급 우승) 등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다.
직전 대회인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도 한국 남녀 유도는 금메달 6개·은메달 3개·동메달 5개를 합쳐 총 14개의 메달을 따내 일본(금 7·은 5·동 3)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전체 금메달 개수에서는 일본에 밀렸지만 남자 대표팀이 금메달 4개를 휩쓸어 '종주국' 일본 남자 대표팀(2개)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기도 했다. 특히 남자 81㎏급에서 우승한 김재범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아시아 무대를 넘어 세계를 호령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유도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이클, 승마, 핸드볼, 하키, 근대5종, 럭비, 요트, 레슬링, 야구 등과 함께 금메달 획득이 가능한 '우세 종목'에 포함됐다.
대한유도회가 예상하는 금메달 개수는 5개(남 3개·여 2개·개인전 기준)다. 4년 전 광저우 대회 결과보다는 1개가 줄어든 수치다.
이번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부 개인전에는 김원진(용인대·60㎏급), 최광현(하이원·66㎏급), 방귀만(남양주시청·73㎏급), 김재범(한국마사회·81㎏급), 곽동한(용인대·90㎏급), 조구함(용인대·100㎏급), 김성민(경찰체육단·100㎏ 이상급) 등 7명이 나선다.
이 중 금메달 유력 후보는 남자 경량급의 간판 김원진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남자 중량급의 김성민 등으로 손꼽힌다.
또 유도 여자부 개인전에는 정보경(안산시청·48㎏급), 정은정(충북도청·52㎏급), 김잔디(양주시청·57㎏급) 정다운(양주시청·63㎏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70㎏급), 정경미(하이원·78㎏급), 김은경(동해시청·78㎏ 이상급) 등 7명이 출격한다.
여자부에서는 경량급의 정보경과 중량급의 김은경이 나란히 금메달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대한유도회는 남녀 개인전과 더불어 이번 대회부터 처음 도입되는 남녀 단체전에도 내심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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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9-01 09:10:46
1986년 서울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유도는 한국의 '메달 효자' 역할을 꾸준히 해왔다.
한국 유도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금메달은 32개다. 역대 금메달 개수만 따지면 복싱(56개), 사격(55개), 양궁, 육상(이상 33개)에 이어 펜싱(32개)과 함께 공동 5위에 해당한다.
또 유도에서 따낸 전체 메달의 개수는 98개(금 32·은 23·동 33)로 사격(216개), 육상(112개), 복싱(107개), 펜싱(90개), 수영(89개)에 이어 7번째일 만큼 한국 스포츠의 아시안게임 '메달 텃밭'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을 2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스타들의 등용문으로도 중요한 자리다. 유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1986년 서울 대회에서 한국은 남자 유도 8개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휩쓸어 '종주국' 일본(금메달 2개·은메달 5개·동메달 1개)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금메달을 목에 건 6명의 금메달리스트 가운데 김재엽(60㎏급)과 이경근(65㎏급)이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조용철(95㎏급)은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유도의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그들의 뒤를 이어 정훈(1990년·1994년 71㎏급 연속 우승), 조인철(1998년 81㎏급 우승), 이원희(2006년 73㎏급 우승), 황희태(2006년 90㎏급 우승·2010년 100㎏급 우승), 김재범(2010년 81㎏급 우승·이상 남자), 황예슬(2010년 70㎏급 우승), 정경미(2010년 78㎏급 우승) 등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다.
직전 대회인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도 한국 남녀 유도는 금메달 6개·은메달 3개·동메달 5개를 합쳐 총 14개의 메달을 따내 일본(금 7·은 5·동 3)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전체 금메달 개수에서는 일본에 밀렸지만 남자 대표팀이 금메달 4개를 휩쓸어 '종주국' 일본 남자 대표팀(2개)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기도 했다. 특히 남자 81㎏급에서 우승한 김재범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아시아 무대를 넘어 세계를 호령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유도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이클, 승마, 핸드볼, 하키, 근대5종, 럭비, 요트, 레슬링, 야구 등과 함께 금메달 획득이 가능한 '우세 종목'에 포함됐다.
대한유도회가 예상하는 금메달 개수는 5개(남 3개·여 2개·개인전 기준)다. 4년 전 광저우 대회 결과보다는 1개가 줄어든 수치다.
이번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부 개인전에는 김원진(용인대·60㎏급), 최광현(하이원·66㎏급), 방귀만(남양주시청·73㎏급), 김재범(한국마사회·81㎏급), 곽동한(용인대·90㎏급), 조구함(용인대·100㎏급), 김성민(경찰체육단·100㎏ 이상급) 등 7명이 나선다.
이 중 금메달 유력 후보는 남자 경량급의 간판 김원진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남자 중량급의 김성민 등으로 손꼽힌다.
또 유도 여자부 개인전에는 정보경(안산시청·48㎏급), 정은정(충북도청·52㎏급), 김잔디(양주시청·57㎏급) 정다운(양주시청·63㎏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70㎏급), 정경미(하이원·78㎏급), 김은경(동해시청·78㎏ 이상급) 등 7명이 출격한다.
여자부에서는 경량급의 정보경과 중량급의 김은경이 나란히 금메달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대한유도회는 남녀 개인전과 더불어 이번 대회부터 처음 도입되는 남녀 단체전에도 내심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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