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 대규모 반격…수세 몰린 반군

입력 2014.09.01 (12:29) 수정 2014.09.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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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군이 급진 수니파 반군이 장악한 일부 도시에 진격하는 등 대규모 반격에 나섰습니다.

반군 거점에 대한 미군의 공습도 이어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북부의 소수민족 투르크멘계 거주지역인 아메를리.

정부군 헬기가 도착하자 탈출하려는 주민들이 필사적으로 모여듭니다.

주민 만 5천여 명은 두 달 전 급진 수니파 반군에 포위되자 식수와 식량난을 겪어왔습니다.

쿠르드군과 민병대의 도움을 받은 이라크 정부군은 헬기 등을 투입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 반군이 장악했던 아메를리를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이라크군 장교 : "새로운 헬기는 주야간 작전이 가능합니다. 반군을 물리칠 수 있는 유용한 무기 체계입니다."

미국은 영국 프랑스 호주 등과 함께 고립된 주민들에게 비상식량 등 구호품을 공중 투하했습니다.

<녹취> 토니 애벗(호주 총리) : "호주는 이라크 북부 아메를리 주민들을 위한 구호품 공중투하 작전에 참여했습니다. 미국 오바마 정부의 요청에 의해섭니다."

수니파 반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한 미군의 공습도 이어졌습니다.

미군 전투기와 무인기는 전략 요충지인 모술 댐 인근에 있는 반군 진지와 무장 트럭 등을 수차례 집중 공습했습니다.

미군 공습으로 수세에 몰리고 있는 수니파 반군은 미국인 기자와 쿠르드군에 이어 레바논 병사 참수 영상을 또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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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정부군 대규모 반격…수세 몰린 반군
    • 입력 2014-09-01 12:30:17
    • 수정2014-09-01 13: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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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군이 급진 수니파 반군이 장악한 일부 도시에 진격하는 등 대규모 반격에 나섰습니다.

반군 거점에 대한 미군의 공습도 이어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북부의 소수민족 투르크멘계 거주지역인 아메를리.

정부군 헬기가 도착하자 탈출하려는 주민들이 필사적으로 모여듭니다.

주민 만 5천여 명은 두 달 전 급진 수니파 반군에 포위되자 식수와 식량난을 겪어왔습니다.

쿠르드군과 민병대의 도움을 받은 이라크 정부군은 헬기 등을 투입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 반군이 장악했던 아메를리를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이라크군 장교 : "새로운 헬기는 주야간 작전이 가능합니다. 반군을 물리칠 수 있는 유용한 무기 체계입니다."

미국은 영국 프랑스 호주 등과 함께 고립된 주민들에게 비상식량 등 구호품을 공중 투하했습니다.

<녹취> 토니 애벗(호주 총리) : "호주는 이라크 북부 아메를리 주민들을 위한 구호품 공중투하 작전에 참여했습니다. 미국 오바마 정부의 요청에 의해섭니다."

수니파 반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한 미군의 공습도 이어졌습니다.

미군 전투기와 무인기는 전략 요충지인 모술 댐 인근에 있는 반군 진지와 무장 트럭 등을 수차례 집중 공습했습니다.

미군 공습으로 수세에 몰리고 있는 수니파 반군은 미국인 기자와 쿠르드군에 이어 레바논 병사 참수 영상을 또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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