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개회…여-유족 3차 면담 결렬

입력 2014.09.01 (19:00) 수정 2014.09.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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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가 개회식을 갖고 정기 국회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불투명했던 본회의 개최는 성사가 돼 정기국회 첫날 공전은 막았지만, 새누리당과 유가족의 3차 면담은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국회 개회식이 열렸습니다.

당초,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던 본회의도 곧바로 진행됐습니다.

본회의에서는 지난 7.30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이 선서를 하고,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이 보고됐습니다.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승인안도 표결 처리됐습니다.

본회의 참여 여부를 고민하던 야당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본회의 개최에 협력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 참여와 관련해,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않아 국회가 방탄국회 또는 제식구 감싸기라는 오명을 쓸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오늘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됨에 따라 여야는 모레 본회의를 열어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을 처리합니다.

관심을 모았던 오늘 오후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3차 면담은 30분 만에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유가족들은 여당이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고, 여론전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새누리당 측은 여야 협상안이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측은 다음 면담 기일도 잡지 못한 채 헤어져 정기국회의 완전 정상화까지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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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국회 개회…여-유족 3차 면담 결렬
    • 입력 2014-09-01 19:01:35
    • 수정2014-09-01 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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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가 개회식을 갖고 정기 국회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불투명했던 본회의 개최는 성사가 돼 정기국회 첫날 공전은 막았지만, 새누리당과 유가족의 3차 면담은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국회 개회식이 열렸습니다.

당초,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던 본회의도 곧바로 진행됐습니다.

본회의에서는 지난 7.30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이 선서를 하고,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이 보고됐습니다.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승인안도 표결 처리됐습니다.

본회의 참여 여부를 고민하던 야당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본회의 개최에 협력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 참여와 관련해,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않아 국회가 방탄국회 또는 제식구 감싸기라는 오명을 쓸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오늘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됨에 따라 여야는 모레 본회의를 열어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을 처리합니다.

관심을 모았던 오늘 오후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3차 면담은 30분 만에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유가족들은 여당이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고, 여론전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새누리당 측은 여야 협상안이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측은 다음 면담 기일도 잡지 못한 채 헤어져 정기국회의 완전 정상화까지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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