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난항’…여야 민생 행보 계속

입력 2014.09.02 (12:02) 수정 2014.09.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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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회기로 시작됐지만, 세월호 특별법 문제에 막혀 국회는 당분간 제한적으로만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민생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기국회가 시작돼 10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지만, 국회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여야는 어제 본회의에서 의원 체포 동의안 보고 안건 등을 처리했을 뿐 내일 열리는 본회의 외에는 향후 의사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국회 파행은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처리 문제를 둘러싸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은 유가족과의 면담이 결렬됐지만, 국회 정상화와는 별개라는 입장이고,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부실 국감과 예산안 졸속심사, 몰아치기 법안처리를 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을 대단히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사무총장은 "세월호 특별법이 추석 전에 타결되기 위해 새누리당과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일정과는 별도로 여야는 민생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한국노총과 한국경총을 잇따라 방문하고 영구임대주택단지를 둘러봅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도 진도를 방문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재래 시장 등을 찾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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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국회 ‘난항’…여야 민생 행보 계속
    • 입력 2014-09-02 12:04:37
    • 수정2014-09-02 12: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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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회기로 시작됐지만, 세월호 특별법 문제에 막혀 국회는 당분간 제한적으로만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민생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기국회가 시작돼 10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지만, 국회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여야는 어제 본회의에서 의원 체포 동의안 보고 안건 등을 처리했을 뿐 내일 열리는 본회의 외에는 향후 의사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국회 파행은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처리 문제를 둘러싸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은 유가족과의 면담이 결렬됐지만, 국회 정상화와는 별개라는 입장이고,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부실 국감과 예산안 졸속심사, 몰아치기 법안처리를 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을 대단히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사무총장은 "세월호 특별법이 추석 전에 타결되기 위해 새누리당과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일정과는 별도로 여야는 민생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한국노총과 한국경총을 잇따라 방문하고 영구임대주택단지를 둘러봅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도 진도를 방문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재래 시장 등을 찾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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