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30% 더 저렴

입력 2014.09.02 (12:10) 수정 2014.09.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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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주일도 남지 않은 추석 차례상에 올릴 성수품 가격을 분석해 보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농수산 식품공사가 추석 성수품 35개 품목 등을 대상으로 차례상 구입 비용을 조사했더니 전통시장은 26만9천5원, 대형마트는 38만4천5백44원으로 나타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30%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 1차 조사 때 가격 차 23% 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그동안 전통시장의 물건은 3% 정도 올랐지만 대형마트는 13%나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는 가장 저렴한 24만2천3백48원에 차례상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통시장이라 하더라도 강남구와 관악구, 종로구에서는 차례상 비용으로 평균 30만 원이 들어 평균보다 높았던 반면 광진구와 노원구, 중구는 22만 원대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품목별로 전통시장에서는 과일류와 육류가 대형마트보다 3,40% 정도 더 저렴했고 특히 나물류는 최대 60% 더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무와 배추, 소면과 부침가루 등 공산품을 전통시장보다 10% 정도 싸게 살 수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농수산 식품공사가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가락시장 등 61곳에서 추석에 수요가 많은 35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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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30% 더 저렴
    • 입력 2014-09-02 12:11:38
    • 수정2014-09-02 14:38:40
    뉴스 12
<앵커 멘트>

일주일도 남지 않은 추석 차례상에 올릴 성수품 가격을 분석해 보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농수산 식품공사가 추석 성수품 35개 품목 등을 대상으로 차례상 구입 비용을 조사했더니 전통시장은 26만9천5원, 대형마트는 38만4천5백44원으로 나타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30%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 1차 조사 때 가격 차 23% 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그동안 전통시장의 물건은 3% 정도 올랐지만 대형마트는 13%나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는 가장 저렴한 24만2천3백48원에 차례상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통시장이라 하더라도 강남구와 관악구, 종로구에서는 차례상 비용으로 평균 30만 원이 들어 평균보다 높았던 반면 광진구와 노원구, 중구는 22만 원대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품목별로 전통시장에서는 과일류와 육류가 대형마트보다 3,40% 정도 더 저렴했고 특히 나물류는 최대 60% 더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무와 배추, 소면과 부침가루 등 공산품을 전통시장보다 10% 정도 싸게 살 수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농수산 식품공사가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가락시장 등 61곳에서 추석에 수요가 많은 35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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