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월드뉴스] 그라피티, 길거리 그림에서 예술작품으로 외

입력 2014.09.03 (11:09) 수정 2014.09.03 (11: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라피티가 도시를 지저분하게 하는 길거리 그림에서 이제 예술 분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파리 거리 곳곳에는 이렇게 벽에 그려진 낙서 같기도 한 그림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벽화와 달리, 길거리 벽에 페인트를 분무기로 내뿜어 그리는 그림을 그라피티라고 하는데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그라피티는 예술이라기보다는 불법 낙서 정도로 여겨졌습니다.

그라피티 작가들은 경찰 단속과 주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주로 밤에 활동을 했는데요.

이제는 경찰을 의식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들의 재능과 예술성을 인정해 시에서 공공 장소의 벽을 작가들에게 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미(그라피티 작가) : "대중과 작품을 공유할 수 있게 됐고 다른 작가들도 이제 몰래 활동을 하지 않아도 돼 좋습니다."

그라피티가 현대 미술의 한 분야로 평가되기 시작한 것인데요.

일부 재능을 인정받는 그라피티 작가들은 고가에 작품 의뢰를 받기도 하며,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합니다.

재봉틀로 꿈을 이룬 여성

<앵커 멘트>

작은 재봉틀에서 시작해, 거대 사업체를 일구고 이웃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여성 CEO가 있습니다.

<리포트>

이 여성은 남편에게 선물 받은 재봉틀로 딸에게 옷을 만들어주는 소소한 재미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재봉틀로 만든 옷을 SNS에서 팔기로 결심합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올려 놓은 옷이 30초 만에 다 팔려 나간겁니다.

<인터뷰> 브랜디 템플(의류 업체 대표) : "갑자기 영감이 떠오르면서, 대박을 예감했죠."

이후, 본격적인 의류 제조업에 뛰어들어 1년 반 만에 지하 창고를 벗어나 대규모 의류 공장을 짓게 됩니다.

매년 천백만 달러, 우리돈 110억원이라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는데요.

잘나가는 여성 CEO로 잡지 표지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성공 신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공장이 위치한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렉싱턴 지역은 주력 산업인 섬유 산업이 쇠퇴하면서 한 때 실업률이 14%에 육박했는데요.

그녀의 의류 공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시작한 겁니다.

직원들은 공장 일을 하게 되면서 자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월드뉴스] 그라피티, 길거리 그림에서 예술작품으로 외
    • 입력 2014-09-03 11:06:23
    • 수정2014-09-03 11:19:5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그라피티가 도시를 지저분하게 하는 길거리 그림에서 이제 예술 분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파리 거리 곳곳에는 이렇게 벽에 그려진 낙서 같기도 한 그림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벽화와 달리, 길거리 벽에 페인트를 분무기로 내뿜어 그리는 그림을 그라피티라고 하는데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그라피티는 예술이라기보다는 불법 낙서 정도로 여겨졌습니다.

그라피티 작가들은 경찰 단속과 주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주로 밤에 활동을 했는데요.

이제는 경찰을 의식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들의 재능과 예술성을 인정해 시에서 공공 장소의 벽을 작가들에게 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미(그라피티 작가) : "대중과 작품을 공유할 수 있게 됐고 다른 작가들도 이제 몰래 활동을 하지 않아도 돼 좋습니다."

그라피티가 현대 미술의 한 분야로 평가되기 시작한 것인데요.

일부 재능을 인정받는 그라피티 작가들은 고가에 작품 의뢰를 받기도 하며,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합니다.

재봉틀로 꿈을 이룬 여성

<앵커 멘트>

작은 재봉틀에서 시작해, 거대 사업체를 일구고 이웃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여성 CEO가 있습니다.

<리포트>

이 여성은 남편에게 선물 받은 재봉틀로 딸에게 옷을 만들어주는 소소한 재미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재봉틀로 만든 옷을 SNS에서 팔기로 결심합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올려 놓은 옷이 30초 만에 다 팔려 나간겁니다.

<인터뷰> 브랜디 템플(의류 업체 대표) : "갑자기 영감이 떠오르면서, 대박을 예감했죠."

이후, 본격적인 의류 제조업에 뛰어들어 1년 반 만에 지하 창고를 벗어나 대규모 의류 공장을 짓게 됩니다.

매년 천백만 달러, 우리돈 110억원이라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는데요.

잘나가는 여성 CEO로 잡지 표지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성공 신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공장이 위치한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렉싱턴 지역은 주력 산업인 섬유 산업이 쇠퇴하면서 한 때 실업률이 14%에 육박했는데요.

그녀의 의류 공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시작한 겁니다.

직원들은 공장 일을 하게 되면서 자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