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2억원 짜리 왕관을 가지고 잠적한 미인대회 우승자 외
입력 2014.09.03 (18:12)
수정 2014.09.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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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억원 짜리 왕관을 가지고 잠적했다 해서 관심을 모았던 미얀마 출신 미인대회 우승자얘기, 웬 드라마 같은 얘기인가 했는데 기자회견에서 한국측의 사과를 요구했다구요?
<답변>
네, 화제의 주인공은 미얀마 출신의 메이 타 테 아웅이라는 여성인데요. 올해 불과 16살이라고 합니다.
어제 미얀마 양곤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미인대회를 열었던 한국측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녀는 주최측이 전신 성형 수술을 받을 것을 강요했고, 접대 자리에 나올 것도 요구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메이 타 테 아웅(미스 아시아퍼시픽 월드 2014 우승자) : "한국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야만 앞에 있는 왕관을 돌려줄 겁니다. 내 조국인 미얀마에 대해서도 사과하십시오."
아웅은 주최 측이 자신의 나이를 18세로 속이고 가슴 등 전신 성형 수술을 받을 것을 강요했다,또 재계 인사들을 접대할 것도 요구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메이 타 테 아웅(미스 아시아퍼시픽 월드 2014 우승자) : "내 음반 제작에 드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재계 거물급들의 초대를 수락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케이팝 가수를 꿈꿔왔다는 아웅씨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 국제미인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했는데요.
금지돼 있는 상업 광고 촬영 등 계약 위반을 했다는 이유로 우승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그러자 억대의 왕관을 가지고 미얀마로 돌아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었습니다.
한편,주최측은 아웅의 우승자 자격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 우승 후 거짓말을 하는 등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우승 자격을 박탈했다고만 해명하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질문>
프랑스 법원이, 올랑드 대통령의 숨겨진 연인 사진 보도가 사생활 자유 침해라는 판결을 내렸다고요?
<답변>
네, 개인의 자유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프랑스의 사회적 환경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문제의 기사를 보실까요.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오토바이를 타고 여배우 가예를 만나러 가는 사진과 기사.
지난 1월에 발간된 프랑스 연예주간지 '클로저'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 보도 일주일 후 이 연예잡지는 또 여배우 가예가 자신의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파파라치가 찍은 이 사진 설명에 '클로저'는 가예가 자신의 흰색 시트로앵 차에서 대통령을 만난다고 설명을 붙였습니다.
프랑스 낭테르 법원은 어제 운전 사진 보도로 가예의 사생활 자유가 침해당했다면서 '클로저' 편집장 등 간부 2명에게 각각 3천 유로 우리돈 약 400만원, 파파라치에게는 1천 유로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자동차 안은 사적인 장소로 여겨져 사생활 침해가 인정된 것입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낭테르 법원은 연예잡지 '클로저'가 올랑드 대통령과 가예가 같은 아파트에 들어가는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서도 사생활과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잡지사는 가예에게 1만5천 유로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한편,올랑드 대통령은 자신의 연애설 보도에 대해 사생활 자유 침해라고 비판은 했으나 직접 법적인 대응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주하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대규모 토지를 강제 점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구요?
<답변>
네,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요르단강 서안의 베들레헴 인근 토지 약 4㎢를 수용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용 지역은 지난 6월 유대인 10대 소년 3명이 납치·살해됐던 장소 인근입니다.
이사건이 바로 최근 가까스로 휴전에 합의된 가자지구 전투를 촉발한 것이었죠.
이스라엘 측은 이번 토지 수용이 이 사건에 따른 정치적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휴전 합의를 흔드는듯한 이스라엘의 이번 결정에 국제사회의 비판이 높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은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가 국제법 위반이라며 비판했고, 미국, 영국, 프랑스 등도 이스라엘은 결정을 재고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비판들은 이스라엘의 토지 수용이 결국 유대인 정착촌 건설로 이어져 이지역 평화를 위협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2억원 짜리 왕관을 가지고 잠적했다 해서 관심을 모았던 미얀마 출신 미인대회 우승자얘기, 웬 드라마 같은 얘기인가 했는데 기자회견에서 한국측의 사과를 요구했다구요?
<답변>
네, 화제의 주인공은 미얀마 출신의 메이 타 테 아웅이라는 여성인데요. 올해 불과 16살이라고 합니다.
어제 미얀마 양곤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미인대회를 열었던 한국측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녀는 주최측이 전신 성형 수술을 받을 것을 강요했고, 접대 자리에 나올 것도 요구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메이 타 테 아웅(미스 아시아퍼시픽 월드 2014 우승자) : "한국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야만 앞에 있는 왕관을 돌려줄 겁니다. 내 조국인 미얀마에 대해서도 사과하십시오."
아웅은 주최 측이 자신의 나이를 18세로 속이고 가슴 등 전신 성형 수술을 받을 것을 강요했다,또 재계 인사들을 접대할 것도 요구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메이 타 테 아웅(미스 아시아퍼시픽 월드 2014 우승자) : "내 음반 제작에 드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재계 거물급들의 초대를 수락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케이팝 가수를 꿈꿔왔다는 아웅씨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 국제미인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했는데요.
금지돼 있는 상업 광고 촬영 등 계약 위반을 했다는 이유로 우승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그러자 억대의 왕관을 가지고 미얀마로 돌아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었습니다.
한편,주최측은 아웅의 우승자 자격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 우승 후 거짓말을 하는 등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우승 자격을 박탈했다고만 해명하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질문>
프랑스 법원이, 올랑드 대통령의 숨겨진 연인 사진 보도가 사생활 자유 침해라는 판결을 내렸다고요?
<답변>
네, 개인의 자유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프랑스의 사회적 환경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문제의 기사를 보실까요.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오토바이를 타고 여배우 가예를 만나러 가는 사진과 기사.
지난 1월에 발간된 프랑스 연예주간지 '클로저'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 보도 일주일 후 이 연예잡지는 또 여배우 가예가 자신의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파파라치가 찍은 이 사진 설명에 '클로저'는 가예가 자신의 흰색 시트로앵 차에서 대통령을 만난다고 설명을 붙였습니다.
프랑스 낭테르 법원은 어제 운전 사진 보도로 가예의 사생활 자유가 침해당했다면서 '클로저' 편집장 등 간부 2명에게 각각 3천 유로 우리돈 약 400만원, 파파라치에게는 1천 유로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자동차 안은 사적인 장소로 여겨져 사생활 침해가 인정된 것입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낭테르 법원은 연예잡지 '클로저'가 올랑드 대통령과 가예가 같은 아파트에 들어가는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서도 사생활과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잡지사는 가예에게 1만5천 유로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한편,올랑드 대통령은 자신의 연애설 보도에 대해 사생활 자유 침해라고 비판은 했으나 직접 법적인 대응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주하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대규모 토지를 강제 점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구요?
<답변>
네,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요르단강 서안의 베들레헴 인근 토지 약 4㎢를 수용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용 지역은 지난 6월 유대인 10대 소년 3명이 납치·살해됐던 장소 인근입니다.
이사건이 바로 최근 가까스로 휴전에 합의된 가자지구 전투를 촉발한 것이었죠.
이스라엘 측은 이번 토지 수용이 이 사건에 따른 정치적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휴전 합의를 흔드는듯한 이스라엘의 이번 결정에 국제사회의 비판이 높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은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가 국제법 위반이라며 비판했고, 미국, 영국, 프랑스 등도 이스라엘은 결정을 재고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비판들은 이스라엘의 토지 수용이 결국 유대인 정착촌 건설로 이어져 이지역 평화를 위협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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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3 18: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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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억원 짜리 왕관을 가지고 잠적했다 해서 관심을 모았던 미얀마 출신 미인대회 우승자얘기, 웬 드라마 같은 얘기인가 했는데 기자회견에서 한국측의 사과를 요구했다구요?
<답변>
네, 화제의 주인공은 미얀마 출신의 메이 타 테 아웅이라는 여성인데요. 올해 불과 16살이라고 합니다.
어제 미얀마 양곤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미인대회를 열었던 한국측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녀는 주최측이 전신 성형 수술을 받을 것을 강요했고, 접대 자리에 나올 것도 요구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메이 타 테 아웅(미스 아시아퍼시픽 월드 2014 우승자) : "한국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야만 앞에 있는 왕관을 돌려줄 겁니다. 내 조국인 미얀마에 대해서도 사과하십시오."
아웅은 주최 측이 자신의 나이를 18세로 속이고 가슴 등 전신 성형 수술을 받을 것을 강요했다,또 재계 인사들을 접대할 것도 요구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메이 타 테 아웅(미스 아시아퍼시픽 월드 2014 우승자) : "내 음반 제작에 드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재계 거물급들의 초대를 수락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케이팝 가수를 꿈꿔왔다는 아웅씨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 국제미인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했는데요.
금지돼 있는 상업 광고 촬영 등 계약 위반을 했다는 이유로 우승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그러자 억대의 왕관을 가지고 미얀마로 돌아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었습니다.
한편,주최측은 아웅의 우승자 자격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 우승 후 거짓말을 하는 등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우승 자격을 박탈했다고만 해명하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질문>
프랑스 법원이, 올랑드 대통령의 숨겨진 연인 사진 보도가 사생활 자유 침해라는 판결을 내렸다고요?
<답변>
네, 개인의 자유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프랑스의 사회적 환경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문제의 기사를 보실까요.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오토바이를 타고 여배우 가예를 만나러 가는 사진과 기사.
지난 1월에 발간된 프랑스 연예주간지 '클로저'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 보도 일주일 후 이 연예잡지는 또 여배우 가예가 자신의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파파라치가 찍은 이 사진 설명에 '클로저'는 가예가 자신의 흰색 시트로앵 차에서 대통령을 만난다고 설명을 붙였습니다.
프랑스 낭테르 법원은 어제 운전 사진 보도로 가예의 사생활 자유가 침해당했다면서 '클로저' 편집장 등 간부 2명에게 각각 3천 유로 우리돈 약 400만원, 파파라치에게는 1천 유로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자동차 안은 사적인 장소로 여겨져 사생활 침해가 인정된 것입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낭테르 법원은 연예잡지 '클로저'가 올랑드 대통령과 가예가 같은 아파트에 들어가는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서도 사생활과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잡지사는 가예에게 1만5천 유로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한편,올랑드 대통령은 자신의 연애설 보도에 대해 사생활 자유 침해라고 비판은 했으나 직접 법적인 대응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주하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대규모 토지를 강제 점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구요?
<답변>
네,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요르단강 서안의 베들레헴 인근 토지 약 4㎢를 수용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용 지역은 지난 6월 유대인 10대 소년 3명이 납치·살해됐던 장소 인근입니다.
이사건이 바로 최근 가까스로 휴전에 합의된 가자지구 전투를 촉발한 것이었죠.
이스라엘 측은 이번 토지 수용이 이 사건에 따른 정치적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휴전 합의를 흔드는듯한 이스라엘의 이번 결정에 국제사회의 비판이 높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은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가 국제법 위반이라며 비판했고, 미국, 영국, 프랑스 등도 이스라엘은 결정을 재고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비판들은 이스라엘의 토지 수용이 결국 유대인 정착촌 건설로 이어져 이지역 평화를 위협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2억원 짜리 왕관을 가지고 잠적했다 해서 관심을 모았던 미얀마 출신 미인대회 우승자얘기, 웬 드라마 같은 얘기인가 했는데 기자회견에서 한국측의 사과를 요구했다구요?
<답변>
네, 화제의 주인공은 미얀마 출신의 메이 타 테 아웅이라는 여성인데요. 올해 불과 16살이라고 합니다.
어제 미얀마 양곤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미인대회를 열었던 한국측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녀는 주최측이 전신 성형 수술을 받을 것을 강요했고, 접대 자리에 나올 것도 요구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메이 타 테 아웅(미스 아시아퍼시픽 월드 2014 우승자) : "한국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야만 앞에 있는 왕관을 돌려줄 겁니다. 내 조국인 미얀마에 대해서도 사과하십시오."
아웅은 주최 측이 자신의 나이를 18세로 속이고 가슴 등 전신 성형 수술을 받을 것을 강요했다,또 재계 인사들을 접대할 것도 요구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메이 타 테 아웅(미스 아시아퍼시픽 월드 2014 우승자) : "내 음반 제작에 드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재계 거물급들의 초대를 수락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케이팝 가수를 꿈꿔왔다는 아웅씨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 국제미인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했는데요.
금지돼 있는 상업 광고 촬영 등 계약 위반을 했다는 이유로 우승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그러자 억대의 왕관을 가지고 미얀마로 돌아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었습니다.
한편,주최측은 아웅의 우승자 자격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 우승 후 거짓말을 하는 등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우승 자격을 박탈했다고만 해명하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질문>
프랑스 법원이, 올랑드 대통령의 숨겨진 연인 사진 보도가 사생활 자유 침해라는 판결을 내렸다고요?
<답변>
네, 개인의 자유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프랑스의 사회적 환경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문제의 기사를 보실까요.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오토바이를 타고 여배우 가예를 만나러 가는 사진과 기사.
지난 1월에 발간된 프랑스 연예주간지 '클로저'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 보도 일주일 후 이 연예잡지는 또 여배우 가예가 자신의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파파라치가 찍은 이 사진 설명에 '클로저'는 가예가 자신의 흰색 시트로앵 차에서 대통령을 만난다고 설명을 붙였습니다.
프랑스 낭테르 법원은 어제 운전 사진 보도로 가예의 사생활 자유가 침해당했다면서 '클로저' 편집장 등 간부 2명에게 각각 3천 유로 우리돈 약 400만원, 파파라치에게는 1천 유로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자동차 안은 사적인 장소로 여겨져 사생활 침해가 인정된 것입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낭테르 법원은 연예잡지 '클로저'가 올랑드 대통령과 가예가 같은 아파트에 들어가는 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해서도 사생활과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잡지사는 가예에게 1만5천 유로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한편,올랑드 대통령은 자신의 연애설 보도에 대해 사생활 자유 침해라고 비판은 했으나 직접 법적인 대응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주하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대규모 토지를 강제 점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구요?
<답변>
네,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요르단강 서안의 베들레헴 인근 토지 약 4㎢를 수용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용 지역은 지난 6월 유대인 10대 소년 3명이 납치·살해됐던 장소 인근입니다.
이사건이 바로 최근 가까스로 휴전에 합의된 가자지구 전투를 촉발한 것이었죠.
이스라엘 측은 이번 토지 수용이 이 사건에 따른 정치적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휴전 합의를 흔드는듯한 이스라엘의 이번 결정에 국제사회의 비판이 높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은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가 국제법 위반이라며 비판했고, 미국, 영국, 프랑스 등도 이스라엘은 결정을 재고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비판들은 이스라엘의 토지 수용이 결국 유대인 정착촌 건설로 이어져 이지역 평화를 위협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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