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인도 등 4개국 순방…북한, 일본만 제외

입력 2014.09.12 (11:01) 수정 2014.09.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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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타지키스탄과 몰디브,스리랑카,인도 등 4개국 국빈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시진핑 주석이 주변국 가운데 방문하지 않은 나라는 북한과 일본, 두 나라 뿐입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오늘부터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합니다.

시 주석은 지난해 중앙아시아 4개국을 순방했지만 당시 타지키스탄은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일까지 남아시아 국가인 몰디브와 스리랑카, 인도를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합니다.

특히 국경 문제로 중국과 오랜 앙숙 관계인 인도 방문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시 주석의 이번 해외 순방을 아시아 주변국과의 관계 강화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국경 문제에 있어서 중국과 인도는 조치를 취해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이로써 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중국의 주변국 가운데 방문하지 않은 나라는 북한과 일본.

일본은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 맞춰 정상회담 개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중국과 정상간 상호 방문이나 회담 일정이 없어 소외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한 북한의 노력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와의 거리 좁히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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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인도 등 4개국 순방…북한, 일본만 제외
    • 입력 2014-09-12 11:02:31
    • 수정2014-09-12 11: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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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타지키스탄과 몰디브,스리랑카,인도 등 4개국 국빈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시진핑 주석이 주변국 가운데 방문하지 않은 나라는 북한과 일본, 두 나라 뿐입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오늘부터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합니다.

시 주석은 지난해 중앙아시아 4개국을 순방했지만 당시 타지키스탄은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일까지 남아시아 국가인 몰디브와 스리랑카, 인도를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합니다.

특히 국경 문제로 중국과 오랜 앙숙 관계인 인도 방문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시 주석의 이번 해외 순방을 아시아 주변국과의 관계 강화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국경 문제에 있어서 중국과 인도는 조치를 취해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이로써 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중국의 주변국 가운데 방문하지 않은 나라는 북한과 일본.

일본은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 맞춰 정상회담 개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중국과 정상간 상호 방문이나 회담 일정이 없어 소외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한 북한의 노력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와의 거리 좁히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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